양주 섬유마을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 및 특화지원센터 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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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최종복 기자
입력 2018-10-1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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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최초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 공동 인프라,

[사진=양주시제공]

전국 최초의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 공동인프라가 양주에 들어섰다.

경기도는 17일 오후 양주 한국섬유소재연구원에서 ‘양주 섬유마을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 공동 인프라 및 소공인특화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박덕순 도 노동일자리정책관, 이상훈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실장 등을 비롯한 섬유 소공인, 기업인 관련 단체·유관기관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양주시 남면 일원에 위치한 양주 섬유마을은 섬유편직, 염색, 가공업체 144개사가 모여 있는 곳으로, 지난해 9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로 지정됐었다.

이를 통해 국비 12억7000만원, 도비 2억6600만원, 시비 7억4500만원 등 총 22억8000만원을 지원받아 이번 ‘공동인프라 및 특화지원센터’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공동인프라에는 섬유/피혁의 미세구조를 분석하는 ‘주사 전자현미경(FE-SEM)’, 섬유에 기능성을 부여하는 ‘섬유 기능성 가공기’, 다양한 패턴과 모양의 환편물을 개발하는 ‘고효율 스마트 환편기’, 원단표면의 품질을 높이는 ‘원단표면 가공기’ 등 고가의 공동활용장비와 교육실 등이 들어섰다.

또한 집적지구 내 섬유소공인을 위해 교육, 컨설팅, 마케팅 등 센터를 활용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벌이게 된다.

또 소공인특화자금(최대 5억 원 한도 융자) 이용 시 금리우대 혜택, 마케팅(최대 3천만 원)·기술개발(최대 5천만 원) 등 소공인 지원사업 공모 시 가점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한국섬유소재연구원 내에 ‘섬유제품 유해물질 시험분석소’가 함께 들어서 기업들의 경영개선에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시험분석소는 지난해부터 시행된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에 맞춰, 의류·장신구 분야의 소상공인·영세상인을 대상으로 제품 안전인증 비용 부담완화를 지원하고자 설립된 시설이다.

이곳에는 국비 7억8000만원, 도비 3억6000만원 등 총 11억4000만원을 지원받아 ICP-OES, GC-MS, 등의 유해물질 시험분석 인프라를 구축, 소상공인 대상 섬유·장신구제품 기본시험 무상지원, 도 소재 제조기업 대상 최대 시험비용 75% 지원 등 연간 1200건의 KC인증 시험지원을 펼치게 된다.

박덕순 노동일자리정책관은 “경기도는 소공인 집적지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254개소(전국 대비 36.5%)가 분포되어 있고 제조업 비중도 전국에서 가장 높다”며“향후 집적지구 지정·확대 및 활성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는 ‘도시형소공인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같은 업종의 소공인 수가 일정 기준(市 내 읍면동 40개사 이상)이면 시·도의 신청에 따라 검증·평가를 거쳐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하는 지역을 뜻한다.

현재 경기도에는 양주 남면(섬유제품, 2017년), 시흥 대야·신천동(기계금속, 2017년), 용인 영덕동(전자부품, 2017년), 군포 군포1동(금속가공, 2018년), 포천 가산면(가구제조, 2018년) 등 5개소가 지정되어 도시형소공인을 위한 공동인프라를 구축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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