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in 중화권] JYP 그룹 보이스토리, 중화권 데뷔 쇼케이스 성료…광저우부터 베이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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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
입력 2018-10-1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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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중국시장 진출의 교두보인 그룹 보이스토리(BOY STORY)가 중화권 4개 도시서 진행한 데뷔 쇼케이스 투어를 성료하며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보이스토리는 지난달 21일 JYP 수장 박진영이 작사, 작곡 및 프로듀싱을 맡은 첫 미니앨범 타이틀곡 'Enough'를 발표하고 약 1년에 걸친 프리 데뷔 활동 끝에 중국에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후 22일 광저우를 시작으로 24일 타이베이, 29일 상하이, 10월 14일 베이징에 이르기까지 총 4개 도시서 데뷔 쇼케이스 투어를 열고 팬들과 만났다.

쇼케이스 투어서 보이스토리는 데뷔 앨범 타이틀곡 'Enough'를 비롯해 프리 데뷔 활동에서 선보인 곡들까지 다양한 레퍼토리와 함께 개성 넘치고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현지팬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그간 4곡의 신곡을 발표하는 프리 데뷔 활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실력과 팬덤을 이번 쇼케이스 투어를 통해 여실히 입증했다는 평이다.

'겉 멋은 필요없다. REAL한 보이스토리는 단지 음악 하나면 충분하다'는 당차고 자신감 넘치는 메시지를 담은 'Enough'는 공개 후 중국 최대 음악 사이트인 QQ뮤직 및 중국 최대 MV 사이트인 인위에타이 종합 MV차트 1위에 올라 쇼케이스 투어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앞서 보이스토리는 빌보드로부터 집중 조명을 받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빌보드는 "전원 중국인으로 구성된 보이스토리가 지난 22일 광저우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데뷔했다"면서 "데뷔곡 'Enough'는 힙합을 통해 '자신들만의 이야기'를 말하고 싶어하는 보이스토리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평했다. 이어 "보이스토리는 JYP와 중국의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가 합작한 그룹으로, JYP는 일본인 멤버가 포함된 트와이스처럼 외국인을 혼합한 K팝 그룹을 만들었지만 보이스토리는 애초부터 한국보다는 해외 시장 공략을 염두에 두고 만든 회사의 첫 시도"라 의미를 부여했다.

보이스토리는 JYP의 중국법인인 JYP 차이나와 TME(중국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그룹)가 합작 설립한 신성엔터테인먼트가 내놓은 평균 연령 13세의 그룹. 한위(14), 즈하오(13), 씬롱(13), 저위(13), 밍루이(12), 슈양(11) 6명의 멤버로 구성됐으며 철저한 현지화 전략 아래 전원 중국인 멤버로 꾸려졌다.

정식 데뷔에 앞서 1년간 4곡의 프리 싱글을 발표하는 'REAL!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해 9월 첫 싱글 '하우 올드 아 유(HOW OLD R U)'를 시작으로 12월 '캔트 스톱(Can't Stop)', 올해 3월 '점프 업(JUMP UP)', 6월 '핸즈 업(Handz Up)'을 릴레이 발매하며 인기몰이를 예열했다.

이와 함께 JYP에서 트레이닝 모습 등을 담은 'BOY STORY 설명서 비긴스', 프리 싱글 활동기와 멤버들의 성장 스토리 등을 선보인 'BOY STORY 설명서' 를 비롯해 'BOY NEWS', '고백방', '일상 소극장' 등 여러 매력이 담긴 영상 콘텐츠로 팬들과 소통했고 최근에는 QQ뮤직이 전액 투자, 제작 및 배급을 맡은 6부작 온라인 예능 프로그램 'BOY STORY SUPER DEBUT'를 QQ뮤직 플랫폼에서 선보여 시선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신성엔터테인먼트는 향후 보이스토리의 활동 계획에 대해 "11월 1일과 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한류박람회(KBEE 2018 Singapore, 주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KOTRA)에 중화권 아티스트 중 '아시아 루키'로 위촉돼 참석할 예정이며 이후 동남아 지역의 여러 행사 출연을 통해 중화권 이외의 지역으로 활동 범위를 넓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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