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AESA 레이다 개발 랩',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 획득...'국내 업계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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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18-10-1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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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국내 방산업계 및 한화그룹 계열사 최초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 획득

  • - 최상의 안전관리 통해 'KF-X AESA 레이다'의 성공적 국내 개발 진행

 

한화시스템의 'AESA 레이다 개발 랩'(Lab) 모습. [사진=한화시스템 제공]


한화시스템 'AESA(능동전자주사식) 레이다 개발 랩(Lab)'이 국내 방산기업 최초로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취득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12일 용인종합연구소의 AESA 레이다 개발 랩이 국내 방산기업 및 한화그룹 계열사 중 최초로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취득했다고 14일 밝혔다. AESA 레이다는 전자파를 이용해 표적을 탐지 및 추적하는 장비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은 대학, 연구기관, 기업 내 연구실의 자율적인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및 안전관리 표준모델의 확산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인증하는 제도다. '연구실 안전환경 조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연구개발 시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시스템 및 안전활동과 의식에 대한 측정이 이뤄진다.
 
인증을 받은 AESA 레이다 개발 랩은 한국형 차세대전투기 'KF-X'의(Korean Fighter eXperimental)의 핵심장비인 AESA 레이다 개발 연구를 진행하는 곳이다. 안테나, 전원, 신호 분석 등 AESA 레이다의 성능 테스트를 위한 첨단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7월 한화시스템의 용인종합연구소 또한 방산전자 업계 최초로 '안전보건공단 인증'(KOSHA 18001)을 획득한 바 있다. KOSHA 18001은 안전보건공단이 국내 기업의 자율적 환경안전보건 및 재해 예방활동을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직접 개발해 운영하고 있는 경영관리 인증시스템이다. 안전보건 경영체계, 활동, 관계자 면담 등 3개 분야 39개 항목을 심사해 인증을 진행하고 있다.
 
AESA 레이다는 세계 소수 선진업체만이 개발한 고난도의 최첨단 기술이다. 한화시스템은 40여 년간 축적해온 레이다 분야 기술력과 비결을 바탕으로 2016년 국내 최초 전투기용 AESA 레이다 개발 시제업체로 선정됐다.
 
더불어 AESA 레이다 개발 랩과 안테나시스템 시험장 등 최신 레이다 연구개발(R&D) 시설을 기반으로 국방과학연구소와 함께 AESA 레이다의 국내 개발을 성공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기존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관리도 강화해 산업재해로 인한 인적·물적 손실을 사전 예방해나감으로써 연구 생산성 및 품질 신뢰성을 한층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최진혁 한화시스템 연구개발본부장은 "이번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은 한화시스템이 첨단 R&D 시설에 대한 투자 못지않게 직원과 환경을 생각하는 안전관리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안전한 인프라 환경에서 우수한 성과가 나온다는 안전 중심 문화가 업계 및 그룹에 정착될 수 있도록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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