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제약계, 인도네시아에 온정의 손길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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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18-10-10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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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산재단 2억원 기부, 대웅제약 의약품 지원 등 구호 활동

[연합뉴스 ]


국내 의료계와 제약업계가 최근 지진이 발생한 인도네시아에 온정의 손길을 꾸준히 보내고 있다. 

아산사회복지재단‧서울아산병원은 지난 5일 인도네시아 피해 지원과 복구사업을 위해 20만달러(2억2600만원)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서울아산병원은 부상자 치료를 위해 긴급의료지원단을 파견키로 했으며, 구체적인 방안은 관련기관과 협의 중이다.

대웅제약도 20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지원하는 의약품은 액상형 진통제 ‘이지엔6스트롱’과 소화제 ‘닥터베아제’, 패치형 소염진통제 ‘페노스탑미니 핫’ 등이다. 현재 기부·전달을 위해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과 협의 중이다.

대웅제약은 인도네시아와 비교적 인연이 깊다. 2005년 수도 자카르타에 지사를 설립하고, 2012년 인도네시아 최초 바이오의약품 공장 ‘대웅인피온’을 준공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지진으로 인한 인도네시아 인명·재산 피해가 점차 커지고 있어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인도네시아가 하루빨리 정상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8일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에 규모 7.5 강진이 발생했다. 이후 쓰나미까지 몰려오면서 현재까지 사망자 수가 1763명으로 집계됐다. 실종자는 5000명이 이상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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