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2기’ 손흥민‧석현준 공격 선봉…이진현‧박지수 첫 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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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8-10-0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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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석현준(왼쪽)과 손흥민. 사진=연합뉴스 제공]


‘벤투호 2기’ 축구대표팀의 공격은 손흥민(토트넘)과 석현준(랭스)이 이끈다. K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진현(포항)과 박지수(경남)도 첫 발탁됐다.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은 1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오는 12일 우루과이, 16일 파나마와의 국내 평가전에 나설 대표팀 2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 8월 발표한 1기 명단 24명 가운데 4명이 빠지고, 5명이 추가됐다. 2기 총 25명 가운데 해외파가 15명, 국내파는 10명으로 집계됐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에서 활약하는 장신 공격수 석현준은 2016년 10월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이후 2년 만에 다시 A대표팀 유니폼을 입는다. A매치 11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 중인 석현준은 전임 사령탑이었던 울리 슈틸리케 감독 말기, 신태용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석현준은 손흥민을 비롯해 황의조(감바 오사카), 이재성(홀슈타인 킬), 황희찬(함부르크), 문선민(인천)과 함께 벤투호 2기의 공격을 책임진다. 1기에 합류했던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은 부상 등의 이유로 제외됐다.

기성용(뉴캐슬)이 이끄는 미드필더진에는 1기에서 빠졌던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벤투호에 처음 합류했다. 또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에 공헌한 이진현도 생애 처음으로 A대표팀에 발탁됐다. 기성용, 구자철, 이진현은 2기에도 부름을 받은 이승우(엘라스 베로나), 정우영(알사드), 남태희(알두하일), 황인범(대전)과 함께 중원을 지킨다.

수비수에는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정승현(가시마), 장현수(FC도쿄), 김민재, 이용(이상 전북), 김문환(부산), 홍철(수원)이 그대로 2기에 합류했고, 새 얼굴로는 박주호(울산)와 박지수가 발탁됐다. 박지수는 생애 첫 A대표팀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벤투호 골문을 지킬 골키퍼에는 부상에서 복귀한 조현우(대구)와 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이 이름을 올렸다.

벤투호 2기 대표팀은 오는 8일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소집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 축구대표팀 10월 A매치 소집 명단(25명)

GK(3명): 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조현우(대구FC)

DF(9명): 김영권(광저우), 정승현(가시마), 장현수(FC도쿄), 김민재, 이용(이상 전북), 박지수(경남), 김문환(부산), 홍철(수원), 박주호(울산)

MF(7명): 황인범(대전), 기성용(뉴캐슬), 정우영(알사드),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남태희(알두하일), 이진현(포항), 이승우(엘라스 베로나)

FW(6명): 문선민(인천), 손흥민(토트넘), 황희찬(함부르크), 황의조(감바 오사카), 이재성(홀슈타인킬), 석현준(스타드드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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