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첫경기 희비 엇갈린 메시-호날두… 메시는 해트트릭 호날두는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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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8-09-2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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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FC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9일(현지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우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1차전 발렌시아 CF와 경기 중 레드카드를 받고 경기장에 누운 채 억울해하고 있다. 이날 유벤투스는 호날두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빠졌지만, 페널티킥 2방으로 2-0 승리를 따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이 본격 시작된 가운데 라이벌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희비가 엇갈렸다.

메시는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대승을 이끈 반면, 호날두는 퇴장당하면 체면을 구겼다

호날두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발렌시아와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전반 29분만에 레드카드를 받았다.

호날두가 챔피언스리그에서 퇴장당한 것은 154경기만에 처음이다.

호날두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 있는 판정이다.

전반 29분 호날두는 상대편 진영에서 발렌시아의 수비수 헤이손 무리요와 엉켜 넘어졌다. 무리요가 별다른 접촉 없이 넘어지자 호날두는 왼손으로 그의 머리를 만졌다.

이에 발렌시아 선수들이 강하게 항의하면서 양 팀 선수들이 신경전을 펼쳤다. 주심은 부심과 상의 후 호날두에게 곧바로 레드 카드를 꺼냈다.

유벤투스는 호날두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빠졌지만 페널티킥 2골로 2대0 승리를 거뒀다. 

다만 호날두는 이번 퇴장으로 다음달 3일 열리는 조별리그 2차전 BSC 영보이스(스위스)와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하루 전 먼저 경기를 펼친 메시는 PSV에인트호번(네덜란드)과의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3골을 넣으며 크게 활약했다. 이에 팀도 4대0으로 크게 이기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특히 메시는 이날 해트트릭으로 개인 통산 챔피언스리그에서만 8번째 해트트릭을 기록, 호날두(7회)를 제치고 단독으로 역대 최다 해트트릭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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