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평화 축제'...'9‧18 평화 만국회의' 본격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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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채열 기자
입력 2018-09-1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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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주년 기념, 정치‧법조‧교육‧종교 인사 110개국 2천여 명 참석 등 총 25만명 "평화 외친다!"

이만희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가 17일 인천 송도 라마다 호텔에서 제4회 9.18평화 만국회의 4주년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정영민 IPYG 부장, 이만희 HWPL대표, 윤현숙 IWPG 대표. [사진=HWPL 제공]


'남북정상회담'이 오는 18일부터 평양에서 진행 예정인 가운데, 전 세계 정치, 법조, 교육, 종교, 여성, 청년 등 세계 110개국 2천여 명을 포함해 국내외 총 25만명이 참여하는 '지구촌 평화 축제'가 열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UN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UN 공보국(DPI)에 등록된 국제 평화 NGO인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이 주최한 '9.18 평화 만국회의 4주년 기념식'이 17일 공식적인 막을 올리고, 사흘간의 일정으로 '지구촌 평화 축제'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9.18 평화 만국회의는 세계평화와 전쟁종식을 현실화하기 위해 HWPL이 2014년 대한민국에서 첫 개최한 평화행사로 올해 4회째를 맞고 있다.

특히 올해 4주년 행사는 '평화 실현을 위한 공동 협력: DPCW를 통한 평화 사회 건설'이라는 주제로 정치‧법조‧교육‧종교‧여성‧청년 등 계층별 인사 2천여 명을 포함해 국내외 총인원 25만 명(40개국 동시 진행)이 참여해 19일까지 진행된다.

DPCW는 HWPL과 국제법 관련 세계적 권위자들이 함께 만든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을 의미한다.

17일 인천 송도 라마다 호텔에서 30개국 언론 100여 명이 참석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HWPL 제공]


개막일인 17일에는 인천 송도 라마다 호텔에서 30개국 언론 100여 명이 참석한 기자회견으로 본격 일정이 시작됐다.

이후 '평화교육, 평화 미래를 보다'란 주제로 '글로벌 평화교육 발전 포럼'이 진행됐다. 이 세션에서는 HWPL이 전 세계에서 진행 중인 평화교육의 우수사례 등 경과를 보고 받고 평화 미래를 건설하는 평화 학교의 사명과 각 국가의 할 일에 대해 논의했다.

또 '2018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국제법 제정 콘퍼런스'에서는 '한반도 평화통일의 실현을 위한 국제 협력'이란 주제로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HWPL 자문위원의 역할'과 'DPCW의 실현을 위한 종교지도자의 역할' 등 의미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오전 열리는 'DPCW의 UN 상정을 위한 국제 콘퍼런스'에서는 '국가적 차원의 DPCW 지지 사례'와 '평화의 유산을 남길 실질적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대륙 연합 종교연합사무실의 '경서 인류에게 답하다-사후세계'는 힌두교, 불교, 기독교, 이슬람교, 조로아스터교 패널들이 각각 참석해 토론과 함께 청중들의 질문을 받아 진행될 예정이다. 일반인들이 접하기 힘든 각 종교의 사후 세계관에 대해 듣고 궁금점을 해소할 수 있는 흥미로운 자리가 됐다는 평이다.

개막 이틀째인 18일에는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메인 행사격인 '9.18 평화 만국회의 4주년 기념식'이 열린다. '지구촌 하나의 울림'이란 주제의 거대한 평화축제와 '평화로 연결된 세계'라는 주제의 해외 정치·행정·종교 지도자들의 메시지를 담은 기념식으로 나눠 진행된다.

기념식에 앞서 각국의 종교지도자들이 모여 '종교대통합을 위한 고위종교지도자 회의'를 연다. 또한 이날 '세계평화의 리더십, HWPL 평화 자문위원의 책임과 역할'이란 주제를 두고 'HWPL 자문위원 세계평화 실현 회의'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2018년 세계 전·현직 영부인 평화 포럼'도 이날 열려 '세계평화 실현을 위한 여성리더의 역할'이란 주제로 토론이 열린다.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세계 평화 언론네트워크 콘퍼런스가 열려 '종교화합과 평화를 도모하는 언론'과 '평화를 위한 언론인의 사명' 등에 대한 논의가 펼쳐진다. 제4회 지구촌 종교지도자 콘퍼런스와 '세계평화 실현을 위한 청년들의 문화 전파' 행사, 2018 세계여성 평화 콘퍼런스도 이날 함께 진행된다.

한편 앞서 16일에는 사전행사로 경기 가평군 HWPL 평화연수원에서 HWPL과 동유럽 국가수반들로 구성된 발트흑해 이사회가 공동으로 '고성 평화 회담'을 열고 DPCW를 구속력 있는 법안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HWPL과 발트흑해 이사회는 회담 후 '고성 합의문'에 서명하고 협약식(MOU)를 체결했다. 양 단체는 이번 협약을 통해 평화사업의 파트너로서 최우선 가치인 평화와 지구촌 각지의 분쟁을 종식시키기 위해 공통체적 협력에 기반한 접근방식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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