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공동연락사무소 北소장에 전종수 조평동 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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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공동취재단·강정숙 기자
입력 2018-09-1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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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수 북한 조평통 부위원장. [사진=연합]

14일 개소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북측 소장은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부위원장이 맡는다.

북측은 개소식이 열리는 이날 아침까지도 북측 소장이 누구인지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앞서 북측은 남북연락사무소 북측 소장을 조평통 부위원장이 겸직한다고만 남측에 알리고 연락사무소 근무자 명단을 13일 전달하겠다는 입장이었으나 개소식 당일 이른 아침까지 통보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 부위원장은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논의했던 지난 1월 9일 남북고위급회담에 북측 대표단으로 참석하는 등 올해 들어 남북 대화 국면에 여러 차례 등장한 인물이다.

남측 소장은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겸직한다. 남북 소장은 주 1회 정례회의를 통해 현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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