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 연속 하락… 2280선으로 물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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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기자
입력 2018-09-0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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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중국산 제품 관세 가능성에 투자심리 얼어붙어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6일 이틀 연속 하락해 2280대로 뒷걸음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16포인트(0.18%) 하락한 2287.6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2280대로 내려간 것은 지난달 23일(2282.60) 이후 10거래일 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97포인트(0.13%) 내린 2288.80으로 출발해 장중 소폭 오르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이 2000억 달러 규모 중국산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나스닥이 부진하며 1% 넘게 하락했다"며 "이와 함께 미국이 대중국 관세 발효를 앞두고 있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92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1134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도 114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1.07%)를 비롯해 SK하이닉스(-1.50%), LG화학(-1.96%) 등이 내렸다. 반면 셀트리온(1.09%), 현대차(3.88%), 삼성물산(1.20%), 현대모비스(2.21%)는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2포인트(0.59%) 내린 815.18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억원과 117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1285억원을 사들였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83%), 에이치엘비(2.25%), 펄어비스(1.39%) 등이 오르고 신라젠(-2.08%), CJ ENM(-0.21%), 나노스(-1.32%)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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