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맥주, 출범 1년 만에 월매출 1400%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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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18-09-0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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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맥주, 지난해 8월 이후 1년 만에 월매출 15배 증가

제주맥주 대표 제품 가운데 하나인 제주 위트 에일[사진=제주맥주 제공]



제주맥주는 출범 1년 만에 월 매출 규모가 1400% 늘었다고 4일 밝혔다.

제주맥주 주식회사는 세계적인 크래프트 맥주 회사인 브루클린 브루어리(Brooklyn Brewery)의 아시아 첫 자매 회사로 지난해 8월 공식 출범했다. 제주도 제주시 한림읍에 연간 2000만L 규모의 맥즙 생산이 가능한 첨단 설비의 양조장을 설립했다.

제주맥주에 따르면, 제품 판매를 시작한 지난해 8월 대비 올해 7월 매출이 15배 이상 성장 했다. 특히 제주도에서만 선보이던 ‘제주 위트 에일’을 올해 5월부터 전국으로 확대하면서, 지난해 하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 매출이 가정·유흥용 전체 합산 기준 353%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 말과 올해 7월을 비교하면 전국의 제주맥주 입점 매장은 약 5배 증가했다. 전국 유통을 시작한지 2개월 만에 제주도 외 지역 GS25편의점에도 약 75% 가량 입점했다. 지난 7월에는 제주 위트 에일 단일 브랜드만으로 수제맥주 매출 1위(수제맥주 업계 추산치)를 달성했다.

문혁기 제주맥주 대표는 “제주맥주의 지난 1년간의 성과를 통해 우리나라 맥주 미식 문화가 많이 변화했다는 것을 느꼈다”며 “크래프트 맥주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만큼 앞으로도 국내 맥주 시장의 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밝혔다.

제주맥주는 제주 지역기업으로서 상생에도 앞장선다. 출시 1년 만에 제주도 내 900여 개 업장과 거래했다. 올해 7월 기준 전체 직원의 50%를 제주도민으로 고용해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다. 일반인 대상 제주 양조장 투어 프로그램은 누적 방문객 수 약 2만2000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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