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두산밥캣 두산중공업 지분처분 소식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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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기자
입력 2018-08-3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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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중공업, 29일 두산밥캣 지분 10.55% 3600억원 매각 공시

  • "기업가치 영향 크지 않을 것" vs "투자심리 악화 요인 개선 안돼"

[사진=두산밥캣 홈페이지]


두산밥캣이 두산중공업이 보유 지분을 전량 처분했다는 소식에 약세를 보였다.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밥캣은 전날보다 3.30% 내린 3만3650원에 장을 마쳤다.

한때 4.60% 떨어져 3만32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거래량은 전날의 약 4% 수준인 42만3000여주를 기록했다. 두산중공업도 이날 3.31% 하락 마감했다.

두산중공업은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두산밥캣 주식 1057만8070주(지분율 10.55%)를 3681억원에 전량 처분하기로 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전문가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성정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지분 매각이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성정환 연구원은 "기업 펀더멘탈(기초 체력)이 튼튼할 뿐만 아니라 신제품을 출시하며 성장동력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여전히 오버행(대규모 매각 대기 물량) 가능성이 남아있다"며 "주가가 급격히 오르거나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 전망했다. 강준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주가 상승 시 금융기관의 매도 물량이 나올 수 있어 기존 투자 심리를 약화시켰던 요인이 해소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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