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세지는 '김상곤 책임론'… 유은혜 의원 교육부 장관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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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득균 기자
입력 2018-08-30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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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고양시병)이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고양시병)이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30일 복수의 교육계 관계자에 따르면 유 의원이 교육부 장관으로 유력하다는 전망이다. 유 의원은 여성가족부 장관 하마평에도 올랐다.

유 의원은 1962년생 서울 출신으로 송곡여자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이화여대학교에서 공공정책학 석사를 받았다. 이후 김근태 국회의원 후원회 사무국장을 거쳐 2002년부터 2003까지 김 의원 보좌관으로 일했다.

아울러 2004년부터 2007년까지는 열린우리당에서 부대변인으로 활동했고 대통합민주신당 부대변인, 민주당 부대변인을 차례로 거쳤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는 경기 고양시병에 출마해 당선돼 재선 의원이 됐다. 19대 국회서부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활동했다.

유 의원은 2016년 교육공무직법을 발의했지만, 교직사회와 공무원 지망생들의 거센 반발로 자진 폐기한 바 있다.

학교 비정규 노동자를 정규직으로 채용할 경우 교육예산이 줄어들거나 교사 또는 공무원의 채용인원이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편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을 둘러싼 교육계의 반발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김상곤 책임론'도 점점 거세지는 모양새다.

시민단체들은 교육공약이 후퇴됐다며 김상곤 부총리 경질을 요구하고 나섰고, 전문가들은 대입개편 공론화가 실패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가 대입개편을 공론화에 맡기는 바람에, 고교학점제나 수능 절대평가 같은 교육공약이 사실상 폐기 수순을 밟게 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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