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플로리다 사상자 다수 발생…"총기사고 올해만 벌써 몇번째냐" 규제 목소리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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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8-08-2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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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한 미국 플로리다 주 잭슨빌의 복합쇼핑몰 '더 잭슨빌 랜딩' 앞 세인트존스 강에서 미국 해안 경비대가 순찰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날 세인트존스 강변의 '더 잭슨빌 랜딩'에 있는 한 게임 바에서 비디오게임 대회 중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4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사진=연합뉴스 제공]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에서 열린 한 비디오 게임대회에서 총격 사건으로 1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7일 외신에 따르면 이날 사건은 온라인 풋볼 비디오 게임인 '매든 19' 토너먼트 대회의 지역 예선이 열리던 가운데 발생했다.

증인에 따르면 총격 용의자는 게임 대회 참가자로 게임에서 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총격 사고로 최소 4명이 사망하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용의자도 사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최근 몇 년새 미국에서 총격 사건이 계속 일어나면서 시민들 사이에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앞서 지난 6일 미국 시카고에서 여러 건의 총격 사건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다. 이에 12명이 사망하고 5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또 지난 6월에는 미국 메릴랜드 아나폴리스에 있는 한 지역 신문사 편집국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5명이 사망했다.

올해 2월에도 미국 플로리다 파크랜드의 한 고등학교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학생과 교직원 17명이 목숨을 잃었다.

총격 사건이 잇따르면서 미국 내에서 총기 규제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파크랜드 고교 총격 사건의 생존학생 1명을 포함한 학생 총기 규제 시위대는 지난 6월부터 각 주에서 총기 규제 캠페인 집회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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