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라이프' 유재명 '병원장 후보 등록'에 조승우VS이동욱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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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8-08-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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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라이프' 방송 캡처]

치열하고 숨 가빴다. 원장 선거에 나선 유재명과 그를 방해하려는 조승우 간의 균열은 JTBC 드라마 ‘라이프’를 더욱 긴장감 있게 만들었다.

20일 오후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라이프’(극본 이수연·연출 홍종찬 임현욱)에서는 원장 선거 후보에 이름을 올리는 주경문(유재명 분)과 그를 방해하려는 구승효(조승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예선우(이규형 분)은 이노을에 고백했다. 오랜 시간 품어온 마음을 고백했으나 이노을은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아 그를 상처받게 했다. 그는 예선우의 고백에 당황했지만 자신 때문에 상처받았을 예선우에게 마음을 전하기 위해 그를 찾아나섰다. 그러나 예선우는 이미 강경아(염혜란 분)와 함께 떠난 후였다.

또 예진우(이동욱 분)는 최서현(최유화 분) 기자와 가까워졌다.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하러 지나다 만나 함께 식사를 하게 된 것이다. 두 사람은 일상의 이야기들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예진우는 예선우의 환영을 보며 불편한 마음을 느낀다.

한편 양 선생은 주경문(유재명 분)에게 원장 선거에 출마해 줄 것을 부탁한다. “원장이 돼 병원을 이끌어달라”는 것. 주경문은 힘이 없는 자신을 탓하며 양 선생에게 미안해했고, 원장 후보에 이름을 올리는 것을 고민했다.

구승효는 예선우에게 김태상(문성근 분)에 대한 기사를 미뤄달라고 부탁하면서 그의 진심을 읽으려고 노력했다. 예선우는 자신에게 김태상에 대한 기사를 늦춰달라는 부탁에 그 역시 구승효에게 병원의 문화를 투명하게 바꿔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즉시 구승효는 김태상을 무기 정직 징계 처분을 내린다. 김태상은 분노했고 오세화(문소리 분)와 이상엽(엄효섭 분)이 원장 선거에 입후보하며 신경전을 벌이게 됐다.

이들의 대화를 듣고 있던 예지우는 이상엽이 암센터 사고를 이보훈(천호진 분)에게 보고했었는지 따져 물었다. 갑작스레 병원을 그만 둔 후배를 보며 의문을 가지게 된 것이다. 이상엽은 자신을 비난하는 예진우를 보며 “보고했다”고 큰 소리쳤고 긴장감은 극에 달했다.

결국 예진우는 주경문을 찾아가 “우리의 원장이 되어달라”고 부탁한다. 비리가 판치는 병원이 이제라도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바로잡아 달라는 것. 이에 주경문은 망설였지만, 예진우는 주변에 그를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예진우는 이노을을 찾아가 그가 주경문을 원장으로 추천하는 이유에 대해 말했다. 오세화도 엄청난 실력을 자랑했으나 인격적으로 바르지는 않았다. 결국 주경문은 고심 끝에 원장 선거 후보로 나서기로 결심했다. 병원을 병원답게 바꾸고 싶다는 마음에서였다.

선거 결과 주경문과 오세화가 2차 투표의 대상이 됐다. 네 후보 모두 유효 득표수 미만을 획득하면서 2차전이 예고된 것이다. 예진우는 주경문을 응원했고, 현장을 찾은 구승효는 주경문이 퇴사하려던 사실을 밝히며 여론몰이를 해 갈등과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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