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요소 많은 제약·바이오 공시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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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형 기자
입력 2018-08-1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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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약·바이오 공시 강화, 올해 3분기부터 적용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사진은 지난 5월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금융감독원이 제약·바이오 기업의 투자위험 요소 공시를 강화한다. 투자자 보호를 위한 조치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강화된 제약·바이오 기업의 투자위험 요소 공시는 올해 3분기부터 적용한다.

금감원은 제약·바이오의 투자위험 관련 정보를 사업보고서에 기재하는 모범사례를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신약개발 관련 내용은 '연구개발 활동', 라이선스 계약은 '경영상 주요계약' 부문에 각각 집중적으로 기재하도록 할 방침이다.

투자에 대한 편의성 제고를 위해 신약개발의 낮은 성공확률, 핵심 연구인력의 중요성, 글로벌 임상시험 진행결과 등을 담은 투자 유의사항도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금감원이 163개 제약·바이오 기업의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점검한 결과, 현행 공시로는 투자자들이 신약개발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위험요인을 파악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부분 신약 개발이나 라이센스 계약 등의 정보를 공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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