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경동나비엔 해외 시장 전망 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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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기자
입력 2018-08-0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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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로고. [사진=경동나비엔 홈페이지]


한국투자증권은 8일 경동나비엔의 해외시장 사업 전망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경동나비엔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7.2% 증가한 152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7% 감소하며 60억원에 그쳤다.

영업이익이 줄어든 이유는 판매관리비가 20억원 늘면서 판매관리비 비율이 1%포인트 감소했기 때문이다. 경동나비엔은 한국·중국·미국 전 지역에서 약 200명의 인력을 충원하며 인건비가 늘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역별 매출 증가에 주목했다. 경동나비엔의 매출액은 한국(10%), 중국(70%), 북미(16%), 러시아(15%)에서 전년 대비 높은 성장을 보였다. 특히 비수기임에도 중국 매출이 120억원을 기록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경자 연구원은 "이번 인건비 증가는 아쉬운 부분이나 성장을 위한 투자성 경비"라며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긍정적"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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