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베트남 다낭시와 자매도시 협정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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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최주호 기자
입력 2018-08-0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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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일 오후 5시, 대구시청에서 자매도시 격상 협정 체결

지난 5월 11일 베트남 다낭시에서 열린 대구관광의 밤 행사 장면.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베트남 다낭시와 최근 양도시간 교류가 대폭 증가함에 따라 기존 ‘우호협력도시’ 관계에서 ‘자매도시’ 관계로 격상해 협정을 체결한다고 2일 밝혔다.

협정 체결식은 오는 3일 오후 5시 쩐 반 미엔 다낭시 부시장과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 윈탐윈 대구경북베트남 교민회장, 서만석 한국베트남협회장, 김한수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 사무총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시청에서 열린다.

‘우호협력도시’는 시장의 권한으로 체결할 수 있는데 비해 ‘자매도시’는 시의회의 승인을 받아 시장이 체결할 수 있도록 해 절차가 더 엄격하다.

실제 교류내용에 있어서는 협약 내용에 따라 진행되므로 별 차이는 없으나, 용어에서 알 수 있듯이 자매도시가 의미상 더욱더 친밀하게 느껴진다는 차이가 있다. 다낭시와 같이 처음에는 우호협력도시로 시작해 교류가 확대되는 경우 자매도시로 격상하는 경우도 있다.

다낭시는 베트남 중부지역의 대표도시로서 인구 100만 명의 베트남 5대 직할시의 하나이며, 세계적인 휴양지로 유명하다.

또한 최근에는 관광뿐만 아니라 첨단산업 육성, 행정혁신, 도시디자인 개발에 역점을 두고 연간 7% 전후의 성장을 구가하는 신흥 산업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대구시와 다낭시는 지난 2004년 10월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한 이래 14년 간 공무원 상호파견, 민간단체교류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권영진 시장이 2016년과 2017년 두 차례에 걸쳐 다낭시를 방문해 대구-다낭 직항노선을 개설함에 따라 교류가 급증했다.

올해 5월 김승수 행정부시장이 다낭시를 방문해 기존의 우호협력 관계를 자매도시 관계로 승격하기로 합의하고 이번에 자매도시 협정을 체결하게 됐으며, 양도시가 자매도시로 승격함에 따라 교류도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다낭시는 관광도시로 유명하지만, 최근에는 첨산산업 육성, 도시디자인, 행정혁신 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이러한 분야에서 상호 유익한 교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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