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스타픽] 뉴키드, 정식데뷔 전 앨범 2장 "색다른 신인 보이그룹"···청량함과 소년미 '우리는 뉴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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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8-07-3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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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아이돌 그룹 '뉴키드(Newkidd)'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아주경제 본사에서 진행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뉴키드 멤버 휘, 진권, 윤민, 지한솔, 우철, 최지안.[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정식 데뷔도 하기전에 프리 앨범을 2장이나 낸 색다른 신인이 있다. 바로 신인 보이그룹 '뉴키드(NEWKIDD)'.

뉴키드의 멤버 지한솔은 KBS ‘더유닛’ 프로젝트 그룹 유앤비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다. 또 엑소의 '으르렁' '유니버스' 등을 작곡한 스타 프로듀서 신혁, 엑소 '코코밥'에 참여한 해외 유명작곡가 'Styalz Fuego' 등이 함께 한 초대형 협업으로도 눈길을 끈다. 대체 이 신인들이 뭘까? 데뷔전부터 사고(?)를 치고 있는 신인 보이그룹 뉴키드를 아주경제 본사에서 직접 만나봤다. 

보이그룹 뉴키드는 지한솔을 비롯해 진권, 윤민, 우철, 휘, 최지안까지 6인으로 구성돼 발랄한 소년미가 매력인 그룹이다. 
 
뉴키드는 지난해 11월 25일 첫 번째 프리뷰 앨범 ’소년이 사랑할 때’를 발매하고 8개월만인 지난 25일 두 번째 프리뷰 앨범을 내고 데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소년이 사랑할 때 2부작’ 2번째 이야기 ‘BOY, BOY, BOY’는 짝사랑에 고민하던 소년의 사랑이 깊어져 가는 과정의 설레임과 수줍음을 담았다. 데뷔 앨범을 앞두고 뉴키드가 전하는 소년시리즈 완결편이라는 설명이다.

뉴키드의 두 번째 프리뷰 앨범 '보이보이보이(BOY BOY BOY)는 음악적으로 한층 더 깊어지고 단단해진 뉴키드의 음악적 성숙미와 변화가 눈에 띄는 앨범이다.

신예 아이돌 그룹 '뉴키드(Newkidd)' 멤버 우철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아주경제 본사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뉴키드는 우선 8개월 만에 컴백한 것에 대해 "이번에 휘, 최지안 두 멤버가 추가 되서 나왔습니. 팬분들에게 또 다른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고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노력했어요. 준비하는 매일매일이 행복했어요"라며 "첫번째 프리뷰 앨범보다 두번째 프리뷰 앨범에서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저희끼리 더 상의하고 노력했습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뉴키드의 리더 진권은 "저희의 이번 타이틀곡 '슈팅스타'는 첫사랑을 하는 행복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청량감 넘치는 댄스곡인데요, 가사 중에서 '나는 너야'라는 부분이 있는데 사랑하는 여자에게 직진 고백하는 내용으로 뉴키드만의 매력을 표현했습니다"고 답했다.

이번 뉴키드의 앨범에서 단연 눈길을 끄는 것은 신곡 '슈팅스타'가 인기 프로듀서 신혁의 곡이라는 점이다. 엑소의 '으르렁', '유니버스' 등을 작곡하며 스타 프로듀서로 거듭난 신혁은 뉴키드의 타이틀곡 '슈팅스타' 뿐만 아니라 수록곡 '왼손'에도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이에 뉴키드는 "신혁 작곡가님께서 저희 보컬도 직접 봐주시고 조언도 많이 해주셔서 노래의 퀄리티가 높아진 것 같다"고 감사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신예 아이돌 그룹 '뉴키드(Newkidd)' 멤버 최지안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아주경제 본사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뉴키드는 이번 앨범을 통해 밝고 러블리한 소년미를 선사하겠는 각오를 다졌다. 전원 금발 헤어 스타일로 밝고 명랑한 분위기를 더했다. 개인보다 그룹으로 팀을 먼저 알리겠다는 포부도 담긴 금발 변신이다. 병아리처럼 밝고 눈부신 노란 머리들 덕분에 팬들로부터 '금발즈'라는 별명을 이미 얻었다고. 

진권은 "이제 데뷔하다보니 개성보다는 팀 매력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금발로 전원 염색을 하게 됐습니다. 건강하고 밝은 이미지를 표현하고 싶어서 금발을 선택했죠. 걱정이 있었다면 누가 누군지 못 알아보시는 거에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우철은 "원래 염색하고 싶었는데 금발을 해보니 예뻐서 만족했어요"라며 미소를 보였고 윤민은 "금발이 모두 잘어울리는 것 같아요 특히 잘 어울리는 멤버는 진권이라고 생각합니다"고 말했다. 

지한솔은 "뮤직비디오 촬영만 금발로 했고 저는 유앤비 활동이 있어서 염색한지 3일만에 다른 색으로 염색했어요"라고 조심스럽게 덧붙였다. 
 

신예 아이돌 그룹 '뉴키드(Newkidd)' 멤버 지한솔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아주경제 본사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사실 뉴키드는 유앤비로 이미 방송을 탄 '지한솔 그룹'이라 불릴 만큼 지한솔이 먼저 알려졌다. 
 
지한솔은 SM루키즈 출신으로 이미 탄탄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1994년 생으로 올해 25살인 그는 2001년생, 2002년생의 멤버들로 구성된 뉴키드의 다른 멤버들과 어느 정도 나이차이가 난다. 그렇기에 뉴키드의 맏형이자 먼저 데뷔를 이룬 선배로서 '뉴키드'라는 팀을 알리기 위한 부담감에 어깨가 무겁기도 하다. 

그는 지난 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방송된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을 통해 데뷔의 꿈을 이뤘다. 최종순위 6위로 국민들의 선택을 받은 그는 유앤비라는 팀으로 데뷔해 현재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최근 두 번째 미니앨범 '블랙 하트'로 한국 뿐만 아니라 일본 등에서도 사랑을 받은 유앤비의 지한솔은 지난 1일 다리 부상으로 무대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하지만 지한솔은 다리 부상에도 불구하고 일본 팬미팅에 참여해 무대에 오르며 많은 팬들의 앞에 섰고 뜨거운 응원과 함께 공연을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신예 아이돌 그룹 '뉴키드(Newkidd)' 멤버 진권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아주경제 본사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지한솔은 "주로 뉴키드 숙소에 지내는데, 스케줄이 바쁘면 유앤비 숙소에서 자기도 해요. 지칠 때도 있지만 멤버들이 많이 의지하고 수고했다고 물어봐주고 해서 힘이 되죠. 밤에 숙소가면 맛있는 것도 해줘서 더 힘이 나요"라면서 미소를 보였다. 이어 "뉴키드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유앤비 활동도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유앤비 활동도, 뉴키드 활동도 각각의 고민이 있아요. 뉴키드 동생들을 잘 못챙겨줘서 걱정이 되기도 하구요. 동생들이 핸드폰도 없어서 연락도 안 되니까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도 되요. 유앤비에선 막내라인이라 형들이 있어서 의지가 됩니다. 책임감과 그에 대한 부담도 있지만 그만큼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지한솔은 유앤비에서 " 유앤비 활동을 하면서 멤버 형들한테 많은 것을 배웠어요. 카메라 보는 법이랑 방송 하는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 형들이 잘 알려주셨기 때문에 아무래도 다른 뉴키드 멤버들보다 방송에 좀 익숙할 수 있었어요. 유앤비에서 배운 것들을 뉴키드 동생들에게 전수해주기도 했죠"라고 덧붙였다. 

신예 아이돌 그룹 '뉴키드(Newkidd)' 멤버 윤민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아주경제 본사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직 정식 데뷔를 하지는 않았지만 두 장의 프리뷰 앨범으로 팬덤을 구축해나가고 있는 뉴키드는 최근 터키에서 열린 2018‘K-POP WORLD FESTIVAL’에 초대가수로 초청되는 등 해외에서도 반응이 뜨겁다. 

지난 21일(현지시간) 터키 앙카라의 나즘 히크메트 회의·문화센터에서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치고 돌아온 뉴키드는 "정말 좋았다"며 환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K-POP WORLD FESTIVAL' 축하무대 서고 팬미팅도 진행했어요. 1600명 정도의 팬분들이 오셔서 질문도 해주시고 호응도 해주셔서 재밌게 잘 하고 왔어요. 기회가 된다면 터키에서 콘서트도 하고 싶습니다"고 열광했다. 

특히 멤버들 중 개인기 부자인 휘가 터키 공연 중 걸그룹 댄스로 엄청한 환호를 받았다. 휘는 "어릴때부터 이것저것 관심이 많아 부모님을 졸라 배운 것들이 많아요. 걸그룹 댄스에 태권도 3단, 대금연주도 할 줄 알아요. 국악기를 접하게 된 나이는 초등 3학년이었는데 연주회를 갔는데 대금에 꽂혀서 엄마에게 졸라서 배우게 됐습니다"고 말했다. 

지한솔을 제외하고 대부분이 청소년들이라 학교와 활동을 병행해야하기 때문에 어려움도 있다. 그러나 학교 친구들이 많이 응원해주고 SNS에 댓글을 달아주거나 좋아요를 눌러주는 등 다방면으로 응원을 해준다고. 

신예 아이돌 그룹 '뉴키드(Newkidd)' 멤버 휘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아주경제 본사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뉴키드는 컬투쇼와의 인연도 소개했다. 

윤민은 "1년여전 팀명을 한참 공모하고 있을 때 컬투쇼에 팀명을 의뢰했는 태양계로 지어주셨어요. 저희가 뉴키드로 팀명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전달해드렸더니 한번 출연해달라고 하셨거든요. 이번에 뉴키드로 두 번째 앨범이 나왔으니 꼭 다시 한번 컬투쇼에 출연하고 싶습니다"고 전했다. 

수많은 보이그룹이 쏟아지는 가요계. 뉴키드만의 매력은 뭘까? 

이에 대해 뉴키드는 '어린 나이와 밝은 에너지'가 뉴키드의 매력과 무기라고 강조했다. 

"각자의 장점과 개성이 확실한 것이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요? 어린 나이를 무기로 여러분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고 밝은 에너지를 뿜어내서 힘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국민 남동생이 되고싶어요. 듣기만해도 설레는데요 밝고 건강한 이미지의 인성돌, 변하지 않는 아이돌, 초심돌 그렇게 불리고 싶습니다."

열정이 넘치는 만큼 바라는 수식어도 넘쳐났다. 뉴키드라는 그룹명 앞에 붙었으면 하는 수식어가 있냐는 질문에 뉴키드는 초심돌, 인성돌, 국민남동생돌, 만찢돌, 만능돌, 청량돌 등을 언급하며 '최고 아이돌'이 되고 싶다는 신인의 패기를 드러냈다. 
 
 
진권은 "국내외에 뉴키드라는 팀을 알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연말 시상식 무대에 꼭 서고 싶어요"라고 말했고 지한솔은 "가족처럼 사이 좋게 오래 장수하는 그룹이 되고 싶습니다"고 강조했다. 휘는 "빨리 데뷔해서 저희 매력을 모두 보여드리고 싶습니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최지안은 "우리 무대와 노래를 듣고 많은 분들이 행복해졌으면 합니다"고 우철은 "음악방송 1위를 해보고 싶습니다"라고 말했으며 윤민은 "항상 겸손하고 자만하지 말자, 초심을 잃지 않는 팀이 되고 싶습니다"고 말했다.

신예 아이돌 그룹 '뉴키드(Newkidd)'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아주경제 본사에서 진행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뉴키드 멤버 휘, 진권, 윤민, 지한솔, 우철, 최지안.[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이들의 바램은 과연 실현될 수 있을까? 뉴키드는 오는 하반기 정식 데뷔할 예정이며 현재 6명의 멤버에서 약 2명 가량의 새 멤버가 추가될 계획이다. 컨셉트 역시 소년미가 유지되겠지만 보다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가미된 안무의 퍼포먼스 그룹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귀뜸이다. 정식 데뷔에서 뉴키드가 또 다른 매력을 얼마나 더 보여줄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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