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하루 만에 최고치 갈아치워…1133.2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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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18-07-1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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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전일 9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던 원·달러 환율이 다시 한 번 기록을 갈아치웠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9원 오른 달러당 1133.2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0월12일(1133.2원) 이후 9개월여 만에 최고치다.

특히 전일 1130원을 돌파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지 하루 만에 다시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날 1.3원 내린 달러당 1131.0원에 개장하며 낙폭을 키우는 듯 싶던 환율은 장중 한때 1133.3원까지 뛰어올랐다. 이는 지난해 10월23일(1135.0원·고가)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과 연준 베이지북이 낙관적인 경제전망을 내놓은 영향이 컸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확산될 가능성도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무역분쟁 영향으로 위안화 가치도 1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중국 인민은행은 19일 위안화 거래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0.23% 오른 달러당 6.7066위안에 고시했다. 위안화 고시환율이 달러당 6.7위안을 넘은 것은 지난해 8월 9일(6.7075달러)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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