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하루 매출 1억 올리는 신생∙중소 패션 소상공인 54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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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국 기자
입력 2018-07-0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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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대 남성, 남성의류 직접 구매하는 비중 큰 폭으로 늘어

[사진=위에프]

하루 매출 1억원을 올리는 신생∙중소 패션브랜드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6일 위메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하루 매출 1억원을 돌파한 여성의류, 남성의류, 잡화 등 ‘트렌드패션’ 딜(deal)은 108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2개에 비해 54배 늘어났다. 2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한 제품도 8개가 나왔다.

‘트렌드패션’은 유명 브랜드가 아닌 개인 또는 중소기업이 개인 쇼핑몰 및 온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판매하는 패션 아이템을 뜻한다. 다양한 디자인과 저렴한 가격으로 합리적인 패션족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최고 매출을 기록한 트렌드패션 제품은 여성의류 브랜드인 ‘마크막스’다. 마크막스는 하루 매출 2억원을 훌쩍 넘었다. 이외에도 ‘온더리버’, ‘난닝구’, ‘마이수야’ 등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1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했다.

박진철 위메프 여성의류팀장은 “트렌드패션 아이템의 평균 가격은 1만원 내외로 디자인과 품질이 우수한 제품이 많다”며 “담당MD와 파트너사가 적극적으로 협력해 저렴한 가격에 좋은 품질의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재미를 준 것이 1억딜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트렌드 남성의류를 주로 구매한 연령층은 30대 여성(30%)과 남성(20%)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에 20대 이하 여성(30%)과 30대 여성(27%)이 주요 고객이었다면 올해는 남성 고객의 비중이 크게 늘었다.

위메프 관계자는 “개성있는 디자인의 트렌드 남성의류를 직접 구매하는 고객 가운데 30~40대 남성 이용자가 40%에 달한다”며 “최근 미용∙패션에 관심이 많은 남성인 그루밍족이 증가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유중현 위메프 패션뷰티실장은 “이커머스에서 중소 의류제품이 일 매출 1억원 이상 꾸준히 판매되는 사례가 드물다”며 “위메프는 신생 패션브랜드 파트너사의 판로 지원 및 발굴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이들과 함께 성장하는 이커머스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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