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아, 고액 기부자로 청와대 오찬 참석···"김정숙 여사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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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8-07-0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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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에 소녀시대 '윤아'가 왜?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가수 소녀시대 '윤아'씨가 3일 오후 청와대에서 김정숙 여사 초청으로 열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자 초청 오찬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윤아' 씨는 2010년부터 나눔을 실천, 2015년 아이돌 중 처음으로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에 가입해 현재까지 3억여 원을 기부했다. 2018.7.3 scoop@yna.co.kr/2018-07-03 14:06:41/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가수 겸 배우 윤아가 청와대 오찬에 참석했다.

3일 오후 윤아는 청와대에서 진행된 오찬에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초청을 받은 것. 김정숙 여사는 이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 기부자들을 초청, 오찬을 함께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윤아의 경우 8년 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인연을 맺었다. 2010년부터 매년 연말 나눔을 통해 저소득층을 돕기 시작해왔다. 
 
이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기부한 공을 인정받아 2015년에는 방송인 현영, 배우 수애, 가수 현숙, 배우 김보성에 이어 5번째 연예인 첫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가 됐다. 아이돌 그룹 출신으로는 최초의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자라 더욱 화제가 됐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사회 지도자들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나눔에 참여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개인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이다. 가입 조건은 1억원 이상 기부자 혹은 5년 동안 1억원을 약정한 자이다.
 
조용히 선행을 이어온 윤아는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당시 "조용히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싶은 마음에 처음엔 알리는 것을 원치 않았다. 하지만 나눔을 여러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을 통해 나눔 문화 확산에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가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4년이 흐른 시점에도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꾸준한 나눔 실천으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라는 포부 그대로 꾸준한 기부를 이어온 것으로 밝혀져 눈길을 모은다. 2019년 기준 윤아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액은 총 3억여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더한다. 남몰래 선행을 이어오며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는 윤아에게 많은 이들의 더욱 많은 찬사와 응원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는 이유다.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소녀시대로 데뷔한 윤아는 팀 활동은 물론 SM 'STATION'(스테이션) 등을 통해 발표한 솔로 곡으로도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가수 활동을 넘어 다수의 드라마, 영화에서도 활약하며 '한류 여신'으로 거듭났다.
 
윤아는 재난 액션 영화 ‘엑시트(EXIT)’(가제·감독 이상근)에서 여주인공 의주 역에 캐스팅돼 촬영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5월 서울 단독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고, 방콕과 도쿄, 오사카, 홍콩 등에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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