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센터’ 커즌스, 골든스테이트 유니폼 입는다…NBA판 ‘어벤저스’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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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8-07-0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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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로 이적한 드마커스 커즌스(왼쪽). 사진=EPA 연합뉴스 제공]


미국프로농구(NBA)판 '어벤저스'가 완성됐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또 한 명의 올스타급 선수를 영입했다. 자유계약선수(FA) ‘대어급’으로 평가되는 신장 211cm의 센터 드마커스 커즌스가 두 슈퍼스타 스테판 커리, 케빈 듀란트와 한솥밥을 먹는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3일(한국시간) “골든스테이트가 커즌스와 1년간 530만 달러(약 59억3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뉴올리언스에서 앤서니 데이비스와 함께 ‘원투 펀치’로 활약한 커즌스는 지난 시즌을 마친 뒤 FA 자격을 얻었다. 커즌스는 지난 시즌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서 정규리그 48경기에 출전해 평균 25.2점 12.9리바운드 5.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최근 2년 연속 NBA 파이널 우승을 차지한 골든스테이트는 기존의 두 슈퍼스타 커리와 듀란트를 포함해 클레이 톰슨, 드레이먼드 그린에 이어 커즌스까지 합류하면서 더 완벽한 팀으로 선수 구성을 갖추게 됐다.

한편 전날(2일) 르브론 제임스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떠나 LA 레이커스로 이적한 데 이어 뉴올리언스에서 활약한 가드 라존 론도도 새로 합류했다.

2006년 보스턴 셀틱스에서 데뷔한 론도는 이후 댈러스 매버릭스, 새크라멘토 킹스, 시카고 불스, 뉴올리언스를 거쳐 LA 레이커스에서 제임스와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로써 2018-2019시즌 NBA 서부콘퍼런스의 왕좌 다툼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골든스테이트가 3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가운데 제임스가 합류한 LA 레이커스와 제임스 하든, 크리스 폴이 버티는 휴스턴 로키츠의 삼파전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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