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 회장 첫 해외 IR 떠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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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18-06-27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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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사진=KB금융그룹 제공]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해외 투자설명회(IR)에 나선다. 취임 후 처음이다. 그동안 내부 결속력을 키우는데 집중했다면 연임에 성공한 올해부터는 해외사업 확대를 위해 본격 나선 것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 회장은 다음 달 2일부터 6일까지 싱가포르와 홍콩으로 IR을 떠난다. 지난 2014년 11월 취임 이후 처음이다.

윤 회장은 해외 주요 주주와 기관투자자를 만나 경영 현안과 중장기 전략을 설명할 예정이다.

'KB 사태' 직후 취임한 윤 회장은 첫 임기 동안은 해외 진출보다는 흐트러져 있던 내부 결속에 공을 들였다. 하지만 올해 연임에 성공하면서 그간 손을 놓고 있었던 해외사업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미 윤 회장은 지난해 2월 베트남과 라오스, 캄보디아 등을 방문해 해외 진출에 의욕을 보인 바 있다. 지난해 KB국민은행은 홍콩법인을 지점으로 전환했고, 미얀마와 캄보디아에 각각 4번째 지점을 열었다. KB증권은 작년 10월 베트남 현지 증권사 매리타임증권 인수를 마쳤다.

또 KB손해보험은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그룹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현지에서 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KB국민카드도 지난해 9월 미얀마 현지 대표 사무소 설립 인가를 받아 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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