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 北김정은 "세상은 아마 중대한 변화를 보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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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숙 기자
입력 2018-06-1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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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호텔에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합의문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연합]

북·미 양국이 12일 열린 역사적인 첫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관계 정상화의 목표를 담은 합의문에 서명했다. 이 자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세상은 아마 중대한 변화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1시42분께(현지시간) 싱가포르 센토사섬의 카펠라 호텔에서 열린 정상회담 합의문 서명식에서 "우리는 오늘 역사적인 이 만남에서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역사적 서명을 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김 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반도 비핵화와 관계 정상화의 목표를 담은 합의문에 서명하면서 북·미 양국은 한반도와 동북아 안보의 중대 걸림돌인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협상 프로세스를 약 10년 만에 재가동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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