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츠코크렙 오늘부터 일반 청약…공모가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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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18-06-1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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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달 27일 상장 계획

  • 2016년 모두투어리츠 상장 이후 처음

[자료=국토부 제공]



이리츠코크렙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이리츠코크렙)의 상장 공모가가 50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12일 코람코자산신탁에 따르면, 이리츠코크렙은 이날부터 15일까지 총 사흘간 일반 청약을 진행해, 이달 27일 코스피에 상장될 예정이다. 공모리츠 상장은 지난 2016년 모두투어리츠 이래 처음이다.

일반 청약에는 전체 공모 물량의 40%인 632만8588주가 배정됐다. NH투자증권을 포함한 KB증권, 신영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전 지점에서 참여할 수 있다. 
 
앞서 7일~8일 이틀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 결과, 총 65개 기관투자자가 배정물량 480억 원의 5.4배에 달하는 3072억 원의 주문을 넣었다.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주식수 기준)은 6.3대 1이며 공모가는 희망공모가 밴드(4800~5200원)의 중단가인 5000원으로 정해졌다. 총 공모금액은 791억 원이다.

이리츠코크렙은 이랜드리테일의 매출액 최상위권 3개 점포인 뉴코아아울렛 일산점, 평촌점, 야탑점을 기초자산으로 보유한 리츠다. 이랜드리테일과 최소 16년간 장기 책임임대차 계약을 맺어 개별 매장의 매출과 상관없이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얻는다. 이를 통해 투자자에게 연 7%대의 배당을 지급한다.

이리츠코크렙 자산관리회사인 코람코자산신탁 관계자는 “상장 리츠는 주가차익을 목표로 하는 일반기업 IPO와 성격이 매우 다르다”며 “리츠는 부동산 직접투자의 리스크를 피해 안정적인 고배당을 원하는 투자자들을 위한 대체투자처”라고 말했다.

이리츠코크렙은 2020년 이후 총자산 1조5000억원의 초대형 리츠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번 상장을 통해 마련한 공모자금으로 7월 말 이랜드리테일의 2001아울렛 분당점과 중계점에 투자할 방침이다. 이들 매장 역시 이랜드리테일의 매출 상위권 매장인 만큼 리스크를 분산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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