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쉬운 뉴스 Q&A] 중국 관광객들은 왜 스마트폰으로 결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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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디지털뉴스룸 편집장
입력 2018-06-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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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모바일 결제 시스템 알리페이가 5~6월 중으로 서울 명동에 '알리페이 라운지'를 개장을 앞두고 있다. 알리페이 라운지는 명동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환전은 물론 세금 환급, 휴게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은 14일 오후 명동역 8번 출구 앞 빌딩 2층에 위치한 알리페이 라운지 모습.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Q. 중국인 관광객들이 명동에서 물건을 살 때 스마트폰으로 결제하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되는데 왜 그런건가요?

A. 중국에선 알리페이(支付寶) 등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한 결제가 늘고 있어요. 스마트폰에 QR코드를 읽히면, 등록된 은행계좌에서 현금이 인출돼 실시간으로 결제할 수 있어요. 중국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대표하는 알리페이는 알리바바그룹의 관계사인 앤트파이낸셜서비스그룹(Ant Financial)이 운영하고 있어요.

Q. 중국은 스마트폰 결제 기술이 발달한 것 같아요.

A. 꼭 그렇게 볼 필요는 없어요. 중국인 5억 명이 이용하는 알리페이는 스마트폰 카메라와 앱, QR코드 등 예전부터 사용됐던 기술을 조합시킨 결제 방법이거든요. 알리페이로 결제할 때 반드시 필요한 QR코드는 일본의 자동차부품 업체 덴소가 개발했어요. 그래서 중국은 덴소가 개발한 QR코드를 잘 활용해 편리한 결제 시스템을 만들었다고 할 수 있어요.

Q. 왜 중국에서 스마트폰 결제가 급속도로 퍼졌어요?

A. 원래 알리페이는 인터넷쇼핑에서 사용됐던 온라인 전용 결제 수단이었어요. 온라인에서 사용됐던 결제수단이 오프라인으로 확대되면서 이용자가 늘었어요. 중국에선 시중에 훼손된 지폐가 많이 유통됐었는데, 상인들은 훼손되거나 오염된 지폐를 받기를 거부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고 해요. 특히 고액지폐가 없어서 현금으로 결제하는데 불편이 많았다고 하네요.

Q. 중국에서 알리페이 사용이 늘면서 결제문화가 크게 변했을 것 같아요.

A. 맞아요. 알리페이가 보급되면서 결제문화가 많이 변했어요. 현지 언론에선 훼손된 지폐를 사용해 발생한 각종 기기의 고장이 줄어서 자판기가 급속도로 보급됐다고 소개했어요. 맥도날드도 디스플레이를 터치해 결제할 수 있게 됐어요. 이제 중국에 가면 계산대에 설치된 QR코드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읽혀서 결제하는 사람들을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어요.

Q. 우리나라에서도 알리페이 가맹점이 늘고 있는 것 같아요.

A. 국내에는 면세점, 백화점, 편의점, 음식점 등 5만여 개 이상의 오프라인 가맹점이 알리페이로 위안화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어요. 중국인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서죠. 최근에는 1200여개 스타벅스 매장에 알리페이 결제 시스템이 도입됐어요. 가맹점이 늘면서 알리페이 사용에 익숙한 중국인 관광객들이 국내에서도 편리하게 결제를 할 수 있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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