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한국어교육관 준공… "글로벌 소통 창구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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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득균 기자
입력 2018-06-0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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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86평 규모 자랑… 45개의 어학 강의실 구비

(왼쪽부터) 한현호 GNI종합건축사 사무소 대표이사, 임상호 대학원장, 안정오 세종부총장, 송향근 세종학당재단 이사장, 이관영 연구부총장, 김재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 염재호 총장, 홍일식 전 총장, 이기형 의무부총장, 박성철 국제어학원장, 공정식 관리처장, 나기선 고덕건설 대표이사. [사진=고려대 제공]
 

고려대학교는 지난 5일 교내 한국어교육관 준공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건립된 한국어교육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5244.23㎡(1586.38평) 규모를 자랑한다.  45개의 어학 강의실을 통해 전문 어학강의, 학습토론, 그룹 스터디와 교육에 최적의 시설과 환경을 제공하며 동아리실과 대형 강당은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공유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옥상에 정원을 조성해 학습 환경과 휴게, 커뮤니티 활동이 어우러지도록 하는 등 한국어학 전문 교육시설의 모습을 갖췄다. 최근 몇 년간 한국어교육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본교와 대한민국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어교육에 대한 체계적인 인프라 구축을 수립하고자 2017년 착공했다.

이 건물은 자연채광, 자연환기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태양광 설비, 녹색건축인증, 건축물에너지효율 등급 인증으로 친환경 및 에너지 절약형 건물로 설계됐다. 필요시에는 2개층의 증축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점도 특이하다.

2016년 설립 30주년을 맞은 고려대 한국어센터는 학습자의 다양한 요구에 부합하는 효율적인 교육 방법 및 교재 개발에 주력하며 한국어 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 결과 32년 전 139명으로 시작한 한국어센터는 한 해 약 1만2000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하는 기관으로 발전하며 세계적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고려대 한국어센터는 높아지는 한국의 위상과 함께 한국의 언어와 문화를 널리 알리는 교육기관으로 한층 성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염재호 총장은 준공식에서 "한국어교육관은 우리말과 우리 문화를 세계인에게 알리고, 전 세계 인재들이 한국을 배우며 고대 정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글로벌 소통의 창구이자 열린 한국사회의 상징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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