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공급 증가 우려로 하락..WTI 1.8%↓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윤세미 기자
입력 2018-06-02 07:0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연합/AP]


1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공급 증가 우려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7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23달러(1.8%) 하락한 65.8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8월물 역시 1% 내려 76.79달러를 가리켰다.

미국의 산유량이 일일 1047만 배럴을 기록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유가를 짓눌렀다.

미국에서 가동 중인 원유 시추장비 대수가 861대를 기록하면서 2015년 3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는 발표 역시 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증산을 위한 합의에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는 소식도 공급 증가 우려를 부추겼다. 지난주 이들은 경제 파탄으로 원유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는 베네수엘라의 공급 감소분을 메우기 위해 하루 100만 배럴 증산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를 비롯한 주요 산유국들은 2017년부터 일일 180만 배럴 감산을 이행해왔다. 국제유가는 감산이 이행을 시작한 이래 40% 이상 올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