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재호 고려대 총장, 연세대 명예 교육학 박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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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득균 기자
입력 2018-05-2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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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세대와 상호 발전 넘어 고등 교육 혁신 이끈 공로

염재호 고려대학교 총장은 25일 고등 교육 혁신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연세대 명예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는다. [사진=고려대 제공]


염재호 고려대학교 총장이 연세대학교와의 상호 발전을 넘어, 사회 전반의 고등교육 혁신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연세대 명예 교육학박사 학위'를 받는다.

고려대는 2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캠퍼스 연세·삼성 학술정보관에서 염재호 고려대 총장의 명예 교육학박사 학위 수여식이 개최된다고 23일 밝혔다.

정치학자이자 행정학자인 염재호 총장은 적극적인 학회 활동과 정부 및 연구기관의 자문 활동을 통해 행정 이론과 지식의 현실 적용에 크게 기여했다.

또 뉴거버넌스와 과학기술 분야의 괄목한 만한 성과를 바탕으로 △정책 △제도 △행정이론 △과학기술정책 분야에 두루 업적을 남겼다.

특히 21세기 문명사적 대전환기를 맞아 △빅데이터 △인공지능 △IoT 등 국가의 미래성장동력이 될 과학기술정책 및 융합기술의 발굴과 육성에 있어 대학과 정부의 역할에 큰 영향력을 끼쳤다.

교육행정가로서 역량을 발휘, 우리나라 교육정책의 백년지계 수립을 주도하며 대학 교육의 패러다임 변화에도 기여했다.

지난 2013년 미래창조과학부 주최 과학기술인 한마음대회에서 대통령으로부터 홍조근정훈장을 수여받는 등 대외적으로 공로를 인정받았고, 2015년부터 현재까지 고려대학교 총장으로 재임하며 고려대를 세계적인 명문 사립대학으로 도약시켰다.

지난해에는 '연세대-고려대 공동강의'를 개설하는 등 학술 교류를 통한 양교의 경쟁력 강화를 주도하며, 미래 지도자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고려대는 세계 90대 대학의 위상에 걸맞게 글로벌 네트워크도 확장했다. 2016년 동아시아와 북유럽 대학협의체인 ENUC를 설립했고, 올해 국내 최초로 VIU(베니스인터내셔널대학) 회원교가 됐다.

지난해에만 115개국에서 온 1만8147명의 외국인이 고려대에서 수학했고, 고려대 학생들은 1124개의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중국·일본·남미에서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을 통해 그 나라의 학문·언어·문화를 집중적으로 배우고 있다.

평가부문 성과도 뚜렷했다. 세계적인 대학 평가에서 재작년 98위와 작년 90위를 기록하며 2년 연속 100대 대학에 진입했고, 3년 연속 국내 종합사립대 1위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새롭게 도약하는 고려대를 위해 많은 정성과 후원이 모여 지난해 1100억원의 기부금이라는 놀라운 결과도 이어졌다.

한편 고려대와 연세대는 이번 협정 체결을 통해 양교 도서관이 보유한 우수한 도서관 학술자원과 서비스, 시설 등을 하나의 도서관처럼 양교 교원과 학생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다.

또 ICT 분야 협력을 강화해 급변하는 정보환경에 적절히 대응하고, 나아가 고등교육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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