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두산 매치플레이, 폭우‧낙뢰로 경기 일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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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서민교 기자
입력 2018-05-1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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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첫날 경기가 기상 악화로 중단됐다. 사진=서민교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첫날 경기가 악천후로 중단됐다.

16일 오전 8시40분부터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개막한 대회 첫날 1라운드 경기는 낙뢰로 인해 오후 12시28분 중단됐다.

첫 조로 1번 홀에서 출발한 조정민과 이정민은 15번 홀까지 경기를 마쳤고, 이날 가장 늦게 경기에 나선 박인비와 최혜용은 6번 홀까지 진행한 가운데 천둥을 동반한 낙뢰가 치는 기상 악화로 경기가 중단됐다. 박인비는 6번 홀까지 2홀 차 뒤지고 있다.

최진하 KLPGA 경기위원장은 2시40분에 경기 재개 여부를 판단해 발표하기로 했다. 오후 2시 현재 세차게 내리던 비는 소강상태다.

이번 대회는 4명씩 한 조로 묶여 총 16개 조 64명의 선수가 16일부터 사흘간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위 선수가 16강에 오른다. 16강부터는 녹다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16강과 8강은 19일, 4강과 결승은 20일에 열린다.

다만 이번 대회는 기상 악화에 대비해 21일(월요일)까지 예비일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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