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운상가 전자박물관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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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주 기자
입력 2018-04-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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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일 세운전자박물관 개관 행사 개최

서울 종로구 세운전자박물관 전시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세운상가에 전자박물관이 문을 연다.

서울시는 10일 종로구 세운상가 도시재생 사업인 ‘다시세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세운전자박물관, 테크북라운지, 세운인라인지 등 다양한 거점 공간을 개관한다고 9일 밝혔다.

세운전자박물관은 첫 번째 상설전시로 ‘청계천 메이커 삼대기(三代記)’를 기획해 세운상가와 청계천 일대 기록을 재조명한다. 실제 세운상가에서 활동한 인물의 인생을 바탕으로 전자기술의 세대 변화를 하나의 공간에 재현할 계획이다.

삼대기는 △한국전쟁 전후 자생적으로 생겨난 청계천 전자상가 시기(1세대) △1967년 세운상가가 들어선 이후 전자제품 거래와 자체 개발이 이뤄진 시기(2세대) △3D 프린팅 등 새로운 기술 자원들이 유입되는 시기(현재) 등으로 세대를 구분한 것을 의미한다.

세운전자박물관의 전시물 일부는 세운상가와 그 일대에서 활동 중인 18명의 장인·기술자들의 소지품 56개로 구성됐다. 

이 밖에도 최신 과학·기술서적을 볼 수 있는 ‘세운테크북라운지’ 도서관과 상인과 제작자들의 협업공간인 ‘세운인라운지’도 함께 개관한다. 시는 오는 26일 다시세운프로젝트 통합 홈페이지(sewoon.org)의 문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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