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진 코스포 의장 "스타트업이 잘 돼야 국가 경제 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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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예 기자
입력 2018-04-0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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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겸 코리아스타으업포럼 의장이 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출범기념식에서 출범선언문을 낭독했다.[사진= 아주경제]


지난 2016년 9월 출범해 2년 간 활동해 온 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의 의장을 맡은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을 통해 스타트업이 잘 돼야 국가 경제가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김 의장은 그동안 스타트업이 방법을 몰라 말하지 못했던 문제들을 코스포를 통해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일 코스포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사단법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출범기념식'을 열고, 출범선언문을 발표했다. 

김봉진 코스포 의장은 먼저 "스타트업은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들이라, 어떤 것이 어려운지 말하는 것이 어렵다"면서 "코스포를 통해 하나씩 문제를 이야기하고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김 의장은 "세계 경제를 이끌어가는 기업들을 보면, 아존과 페이스북 등 IT기업이 2~3군데가 있다. 가까운 중국만 해도 알리바바와 텐센트 등이 있다"면서 "이처럼 IT기업이 나라경제의 체질을 개선하고 좋은 일자리를 많이 개선하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우리나라는 아직 10위권 기업 안에 IT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회사가 1군데 뿐인 상황. 그는 "코스포라는 협의체를 만든 것만으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보지 않는다"면서 "스타트업들이 함께 구체적인 노력을 할 때 오늘보다 나은 내일, 국가 경제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어 출범선언문을 낭독, 코스포를 통해 △창업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희망찾기 △패자부활이 가능한 사회 만들기 △스타트업 생태계의 선순환구조 만들기 △스타트업 성장 돕는 합리적 규제환경 개선 △국제교류 촉진과 글로벌 무대 진출 지원 △기업과정신과 올바른 기업문화 확산 △스타트업의 더 큰 희망을 위해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

코스포는 스타트업 대표 단체를 목표로, 현재 230개 기업이 함께 하고 있으며 올해 회원사를 약 1000개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스타트업 생태계 환경을 개선하고 스타트업 규제 관련 이슈 발굴하고 법률·특허 지원을 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업종·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다양한 조직 구성해 스타트업이 성장하는데 필요한 요소들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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