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 우즈벡에 가스보일러 20만대 수출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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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8-03-2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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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보일러의 우즈벡 수출을 알리는 홍보 이미지.[사진= 귀뚜라미]


귀뚜라미보일러가 우즈베키스탄에 보일러 수출을 시작한다.

귀뚜라미는 우즈베키스탄 가전업계 1위 기업인 아르텔 그룹에 5년간 20만대의 가스보일러를 반조립제품(CKD) 형태로 수출한다고 27일 밝혔다.

귀뚜라미는 지난 2월 아르텔 우즈벡 공장에 보일러 생산라인 구축을 위한 기술을 제공했고, 앞으로 현지 위탁 생산 공장을 활용, 연간 4만대의 귀뚜라미보일러 완제품을 로얄(ROYAL designed by Kiturami)이란 브랜드로 우즈베키스탄에 판매한다.

귀뚜라미는 올해 예정된 수출물량 4만대 중 1만대의 반제품을 1차로 선적하고, 연내 3만대를 순차적으로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귀뚜라미는 이번 아르텔 그룹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귀뚜라미보일러의 현지 조립 생산이 가능해져 시장대응력과 가격경쟁력 확보는 물론 우즈베키스탄 정부 입찰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이번 반제품 수출을 계기로 수출 규모의 양적 팽창과 함께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며 “향후 아르텔 그룹과의 추가 협의를 통해 벽걸이형 가스보일러, 상업용보일러, 펠릿보일러, 캐스케이드(CASCADE) 등으로 반제품 수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르텔 그룹은 TV, 세탁기, 에어컨, 가스레인지 등 다양한 가전제품 사업으로 연간 1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가전업계 1위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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