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한국 ‘팀킴’, 캐나다와 접전 끝에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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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입력 2018-03-2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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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전 거듭하는 팽팽한 경기 펼쳐…예선 6승 2패로 스웨덴-캐나다 이어 3위

[연합뉴스]


여자컬링 대표팀이 ‘컬링 강자’ 캐나다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로써 2018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2패를 기록했다.

대표팀은 2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노스베이에서 열린 대회 예선 8차전에서 캐나다에 4대 8로 패했다.

지난달 개최된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거머쥔 여자컬링팀 ‘팀킴’(김민정 감독·김은정 스킵·리드 김영미·세컨드 김선영·서드 김경애·후보 김초희)은 이날 제니퍼 존스 스킵이 이끄는 캐나다팀을 만나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3엔드까지는 한국이 2대 1로 앞섰지만 캐나다가 4엔드에서 2점을 추가해 앞서나갔다. 다시 한국이 5엔드와 6엔드에서 1점씩을 따내며 4대 3으로 역전했지만, 7엔드에서 캐나다가 2점을 얻어내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8엔드와 9엔드에서 캐나다가 연달아 1점과 2점을 얻어내면서 점수는 4대 8로 4점 차이까지 벌어졌다. 두 엔드 모두 캐나다가 하우스 중앙을 차지하는 데 성공했고, 김은정 스킵이 마지막 스톤을 던졌지만 중앙을 빼앗지 못했다. 결국 한국은 10엔드를 남겨두고 아쉽게 패배를 선언했다.

이번 경기로 한국은 6승 2패가 됐으며, 현재 스웨덴(8승)과 캐나다(7승)에 이어 3위다. 캐나다는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지는 않았지만,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강팀이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독일·체코·덴마크·이탈리아·중국·미국을 제압했지만, 무패 행진 중인 강팀 스웨덴과 캐나다를 넘는 데는 실패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총 13개 국가가 출전했다. 예선 1위과 2위는 준결승에 직행하고, 3위는 5위와, 4위는 6위와 준결승행 경기를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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