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국방 당국, 평화적 한반도 비핵화 위한 공조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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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규 기자
입력 2018-03-1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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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제12차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에서 양국 수석대표인 한국 측의 장경수(왼쪽 두번째)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직무대리와 미국 측의 로버타 셰이(오른쪽 두번째) 동아시아 부차관보 대리가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한·미·일 국방 당국이 평화적인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한다.

국방부는 16일 대한민국 국방부와 미국 국방성이 오는 19~20일 '제13차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를 워싱턴 DC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KIDD 회의에는 양측 수석대표인 여석주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랜달 슈라이버 미 국방성 아태안보차관보를 비롯한 양국 국방·외교 직위자들이 참석한다.

국방부는 "이번 회의에서 한미는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한미 공조 방안, 미 확장억제 공약의 실행력 제고 방안, 상호보완적 한미동맹 발전과 양국 간 국방협력 증진 방안,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추진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16년 제8차 한미일 안보회의(DTT)에서 수석대표로 참석한 류제승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가운데), 미국측 켈리 맥사멘 국방부 아태안보차관보(오른쪽), 일본측 마에다 사토시 방위성 방위정책국장이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KIDD 희의에 이어 21일에는 워싱턴 DC에서 '제10차 한미일 안보회의(DTT)'도 열린다.

DTT 희의에는 여석주 실장과 슈라이버 차관보, 마사미 오카 일본 방위성 방위정책차장 등이 수석대표로 참석,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3국 공조 방안, 지역 안보 정세, 향후 3국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한편 KIDD 희의는 2011년 한미 안보협의회(SCM) 합의에 따라 설치된 협의체다.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한 차례씩 열려 한미동맹의 주요 현안을 논의한다. DTT 회의는 한·미·일 3국의 국방·외교 당국자 간 안보협의체다. 2008년 처음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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