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상반기 내 생산라인 증설 ‘꼬마생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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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18-03-05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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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일 출시 20주년, 누적 판매량 올림픽 수영장 3272개

제주삼다수 500㎖(왼쪽), 2ℓ 제품[사진=제주특별자치도 개발공사 제공]



제주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특별자치도 개발공사는 올해 출시 20주년을 맞아, 생산라인 증설 등 품질 우선주의 중심 마케팅 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먼저 1인 가구 증가와 같은 최근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라 제품 용량을 다변화한다. 제주특별자치도 개발공사는 올 상반기 중 신규 생산라인을 도입해 삼다수 330㎖와 1ℓ 제품을 새롭게 선보인다. 현재 판매 중인 500㎖와 2ℓ까지 더하면 총 4개 라인업이다. 제품 구성을 강화해 시장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생수 시장 선두 자리를 수성한다는 전략이다.

브랜드 로고도 새롭게 선보인다. 기존 디자인을 살리면서 남색을 적용해 고급스럽고 현대적인 느낌을 강조할 예정이다. 다음 달부터 바뀐 로고를 반영한 제주삼다수 출시 20주년 기념 패키지 제품을 한정 수량 선보인다.

제주삼다수는 1998년 3월 생산 및 판매를 시작했다. 출시 이후 현재까지 줄곧 먹는 샘물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AC닐슨 기준 올해 1월 점유율은 42%다. 지난해 매출 3241억원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판매된 제주 삼다수 물의 양은 818만톤이다. 올림픽 규격 수영장 3272개에 달하는 규모다. 제주삼다수의 경우 취수 허가량이 정해져 있는 만큼 더 큰 의미가 있다. 제주 지하수 함양량은 연간 16억7600만톤이다. 제주삼다수 취수허가량은 연간 133만톤, 1일 3700톤 규모로만 생산이 가능하며, 함양량의 0.08%에 해당한다.

제주특별자치도 개발공사 관계자는 “제주삼다수는 제주도민의 생명수에서 20년간 국민들의 건강과 물 안전을 책임지는 국민 생수로 성장했다”며 “20주년을 맞은 올해 더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 구축과 제품 혁신을 통해 국내 먹는 샘물 산업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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