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정성 기록 정량화 과정 투명하게 공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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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선 기자
입력 2018-02-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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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차 대입정책포럼서 지적 나와

대학입학 과정에서의 정성 기록 정량화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교육부가 23일 서울특별시 서부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대입전형요소별 공정성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제4차 대입정책포럼에서 김평원 인천대 국어교육과 교수는 “대학이 정성적인 기록을 정량화하는 과정을 투명하게 현장에 공개해야 대입 제도 공정성 논란은 최소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학생이 스스로 모르고 있었던 ‘자신의 영역’을 교사와 학생 모두가 인지하고 있는 ‘객관적 사실의 영역’으로 확장시킬 수 있도록 학생의 성장 과정을 관찰 분석해야 하고 대학도 합격자를 중심으로 성장 기반 평가의 우수 사례를 현장에 적극적으로 알려 공유해야 할 것”이라며 “학생 스스로 자신의 역량을 교사가 파악할 수 있도록 교사와 적극적으로 상호작용해야 하고 교사가 모르고 있었던 영역을 객관적 사실의 영역으로 확장시킬 수 있도록 학교 교육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또 “과장 평가된 학생의 역량을 적절하게 줄여서 보정하고, 과소평가된 학생의 역량은 적절하게 확장시켜 보정할 수 있는 공정한 시스템을 통해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고 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대학이 우수한 인재를 선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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