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이란 여객기 추락 탑승자 전원 사망에“한국인 없다 단정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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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효 기자
입력 2018-0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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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재 계속 확인 중”

이란 여객기 추락 사고로 탑승자들이 전원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탑승자의 가족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이란 테헤란 메흐라바드 공항 인근에서 오열하고 있다. 사진: EPA=연합뉴스
 

18일 오전 8시(현지시간)쯤 이란 수도 테헤란을 이륙해 남서부 코길루예·보예르아흐마드주(州)주도(州都) 야수즈로 가고 있던 현지 아세만항공 소속 여객기가 추락 후 산에 충돌해 기체가 완전히 파괴되고 탑승자들이 전원 사망한 가운데, 외교부는 탑승자들 중 한국인이 없다고 아직 단정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의 한 관계자는 18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이란 여객기 추락 사고에 대해 “현지 공관을 통해 탑승자들 중 한국인이 있는지 확인 중이지만 아직까지 한국인이 없다고 확인되지 않았다”며 “탑승자들 중 한국인이 없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탑승자들 중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계속 파악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아세만항공사 측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란 여객기 추락 사고에 대해 “사고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 60명과 승무원 6명이 모두 사망했다”고 말했다.

이란 여객기 추락 사고기는 이륙 약 50분 후 레이더에서 사라졌고 목적지였던 야수즈와 가까운 이스파한주 산간지역 세미럼의 데나산과 충돌한 것으로 전해졌다.

데나산은 최고 해발 약 4400m다. 이란 여객기 추락 사고기는 착륙하려고 하강하다 짙은 안개로 시야가 확보 안 돼 산과 충돌한 것으로 보인다.

이란 여객기 추락 사고 기종은 쌍발 터보프롭식의 중단거리용 여객기 ATR72-212(제작연도 1993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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