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서울에서 놀자’ 설 연휴 도심에서 펼쳐지는 전통 문화행사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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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은정 PD
입력 2018-02-16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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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역사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 남산골 한옥마을 등 서울시 주요 문화시설에서 펼쳐지는 전통문화 행사

민족 대명절 설날이 밝았다. 많은 이들이 고향과 여행지로 떠났지만, 연휴가 짧아 서울에 그냥 머무르거나 서울을 찾는 역귀성객들도 있다. 이들을 위해 서울에서 뜻깊은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서울시 주요 문화시설▲서울역사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 ▲남산골 한옥마을 ▲서울돈화문국악당 ▲운현궁 ▲시민청 등에서 즐거운 전통문화와 세시풍습을 체험해보자.


▲ 서울역사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17일 낮 12시부터 4시까지 ‘2018년 서울역사박물관과 함께 하는 설맞이 한마당’을 통해 공연마당, 체험마당, 놀이마당을 운영한다.

택견 전통연희극 등 전통민속공연과 평양예술단 북한민속공연 등이 펼쳐지는 공연마당, 전통놀이 8종(윷점보기, 널뛰기, 투호던지기 등) 및 황금개와 사진 찍기 등이 마련된 놀이마당, 연 만들기와 같은 전통문화 체험과 가래떡 굽기 등 전통먹거리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마당에서 설날 분위기를 마음껏 즐겨보자.

▲한성백제박물관

[사진 = 서울시 제공]


한성백제박물관은 17일 낮 12시부터 6시까지 ‘2018 설날 박물관 큰잔치’를 진행한다.

체험마당에서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백제 문양 윷과 윷판 만들기 등 전통공예를 체험할 수 있으며, 공연마당에서는 흥겨운 풍물놀이를 만날 수 있다. 또한, 놀이마당에서는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 전통 민속놀이도 즐길 수 있다.

▲남산골 한옥마을
도심에서도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다.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16~17일 이틀간 ‘설의 과거와 현재’ 행사가 펼쳐진다.

행사는 ‘OLD ZONE(올드존)’과 ‘NEW ZONE(뉴존)’으로 나뉘어 연날리기, 활쏘기, 한복 쿠키 만들기 등 전통을 주제로 한 체험과 모션인식게임, 영상편지쓰기 등 현대적인 놀이가 진행된다.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뿐만 아니라 전통음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연도 펼쳐져 온 가족이 함께 나들이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서울돈화문국악당
설날 당일인 16일에는 서울돈화문국악당을 찾아 고즈넉한 한옥에서 전통음악을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설에 즐기는 놀이와 음악 ‘설:놀음’을 준비하고 있다.

오후 1시부터는 한복디자이너 여백선옥과 함께하는 ‘보자기 퍼포먼스 색동꽃’ 프로그램을 통해 오색 보자기로 꽃과 주머니, 머리핀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오후 3시에는 아쟁, 대금, 해금, 거문고로 구성된 즉흥음악단체 ‘4인놀이’의 설 특별공연 ‘20180216 4인놀이’로 우리 전통음악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다.

▲운현궁

[사진 = 서울시 제공]


고풍스러운 궁궐에서도 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흥선대원군의 정치활동 근거지이자 서울시 사적 제257호인 운현궁에서 ‘2018 무술년 만복운흥(萬福雲興) 운현궁 설날 잔치’가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

15일~18일에는 윷점보기, 부적쓰기 등 한 해의 복을 기원하는 운수대통마당과 제기차기, 널뛰기, 활쏘기 등 전통 민속놀이 5종을 체험할 수 있다. 16~17일에는 떡메치기 체험과 떡국 나눔이 진행된다. 특히 17일에는 공연마당에서 신명 나는 국악 한마당을 만나볼 수 있다.

▲시민청
시민들을 위한 열린 공간인 시민청에서도 15일~18일 ‘2018 무술년 설맞이 기념행사’가 열린다. 시민청 예술가들의 공연과 설맞이 전통 민속놀이 체험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단, 16일 설 당일은 휴관이니 방문 시 참고하자.

한편,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도 무술년 새해와 설날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15일~17일 ‘2018 무술년 황금개띠의 해 기념 너와 함께할 개(DOG), 내가 더 사랑할 개(DOG)’와 16일~18일 ‘서울동물원 설맞이 한마당’이 펼쳐지니 야외 나들이를 계획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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