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통가에 60여년래 최악의 사이클론..국회의사당 풀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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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18-02-13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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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현지시간) 사이클론 기타로 인해 무너진 통가 국회의사당의 모습 [사진=AP/연합]


12일 밤(현지시간)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에 60여년래 최악의 사이클론이 강타하면서 국회의사당 건물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B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최대 풍속 시속 230km에 이르는 사이클론 '기타(Gita)'가 통가를 덮쳤다. 이 여파로 통가 대부분 지역에서 수도와 전기 공급이 중단됐고 건물 지붕이 날라가고 가옥이 물에 잠기는 등 상당한 피해를 낳았다. 100년 이상 된 통가의 국회의사당도 무너졌다. 

통가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기타는 세력을 점차 키우면서 13일 피지를 향할 것으로 예상됐다.  

통가는 170여개 섬으로 이루어진 남태평양의 나라다.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상의를 탈의하고 전통의상을 입고 등장해 인기를 모은 '통가 근육남' 피타 니콜라스 타우파토푸아 선수의 고향이기도 하다.  
 
<통가 사이클론 피해 현장> 

<출처: 유튜브 Fijivillage CFL>
 
  Fijivillage CF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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