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이스라엘 F-16 격추…이스라엘 보복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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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18-02-10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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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


이스라엘 F-16기가 시리아에서 대공 무기 공격을 받아 이스라엘 북부에 추락했다고 BBC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조종사는 생존했다. 이스라엘군은 보복을 다짐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시리아에서 이란의 무인기 시스템을 겨냥해 공격을 하던 중 시리아군으로부터 대공 공격을 받아 F-16 한 대가 추락했다”고 밝혔다. 시리아 내전 중 이스라엘의 전투기가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피격 전투기는 기체가 손상된 채로 국경을 넘어 이스라엘 북부 제즈릴 계곡에 추락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란에 책임을 돌리며 보복을 다짐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란과 시리아가 이스라엘 주권을 심각하게 침해한 데 즉시 대응할 것"이라며 언제든 추가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 로넨 마넬리스 준장은 "이란이 그 끝을 예측할 수 없는 모험으로 지역을 몰아넣고 있다"면서 "이번 사태의 책임자가 누구이든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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