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아시아 여행객·20대 전용 로밍 요금제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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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위수 기자
입력 2018-01-2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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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로밍 요금 3대 개편을 통해 해외여행객 통신비 부담 완화에 적극 나선다. SK텔레콤은 △아시아 주요 23개국 대상의 지역 특화 로밍 요금제인 ‘T로밍 아시아패스’ △데이터를 기존 대비 1GB 더 많은 3GB까지 제공하는 ‘20대 전용 프로모션 요금제’를 선보이고 △‘T로밍OnePass’ 데이터 제공량도 약 2배 확대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모델이 개편된 SK텔레콤의 로밍 요금제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해외여행객들의 통신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아시아 국가 특화 요금제와 20대 전용 로밍 요금제를 선보인다.

SK텔레콤은 29일 아시아 주요 23개국 특화 로밍 요금제 ‘T로밍 아시아패스’를 선보이고, 20대 고객에게 데이터를 기존 대비 1기가바이트(GB) 더 많이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 로밍 요금제인 ‘T로밍원패스’ 데이터 제공량도 약 2배 확대했다.

T로밍 아시아패스는 해외여행객이 중국·일본에 이어 가장 많이 찾는 여행지가 아시아 주요 국가들이란 점에 착안, 태국·베트남·홍콩 등 아시아 23개국을 서비스 대상 국가로 선별했다. 5일간 2만5000원에 데이터를 2GB까지 제공하며 보다 간편하고 저렴하게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다. 제공된 데이터를 모두 소진했을 때에도 200kbps 이하의 속도로 계속 사용할 수 있다.

T로밍 아시아패스 출시와 더불어 상대적으로 경제력이 낮고 데이터 사용량은 큰 20대 고객을 위한 전용 프로모션 요금제 ‘T로밍 아시아패스YT’와 ‘T로밍 한중일패스 YT’도 선보였다. 기존 로밍 요금제인 ‘T로밍 아시아패스’와 ‘T로밍 한중일패스’의 데이터 기본 제공량(2GB)보다 1GB 더 많은 3GB까지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오는 7월 25일까지 6개월간 가입해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5일 미만의 짧은 여행에 나서는 고객을 위해 하루 단위 요금제인 ‘T로밍 원패스’의 데이터 제공량도 기존 대비 약 2배로 확대한다. 데이터 제공량 확대에 따라 요금제명도 기존 ‘T로밍 원패스 100/150/250’에서 ‘T로밍 원패스 200/300/400’으로 변경된다. SK텔레콤은 최근 잇따라 선보인 지역 특화형 로밍 요금제의 데이터 확대 제공 트렌드에 발맞춰 ‘T로밍 원패스’의 데이터 확대 제공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성수 SK텔레콤 MNO마케팅그룹장은 “로밍 지역과 고객 연령 등 다양한 사항을 두루 고려해 새로운 로밍 요금제를 선보이는 한편 기존 로밍 혜택도 대폭 강화했다”며 “향후 다른 국가에도 지역 특화 로밍 요금제를 확대하는 등 해외여행 고객의 혜택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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