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트럼프 세이프가드 발동…원·달러 환율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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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18-01-2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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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2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한국산 수입 세탁기와 태양광 부품 등에 대한 고율의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관세 부과 명령에 서명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의 행동은 LG와 삼성이 바로 여기 미국에 주요 세탁기 제조공장을 짓겠다는 최근 약속을 완수하는 강력한 유인책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미국의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조치 발동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8원 오른 달러당 1073.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삼성과 LG 등이 생산한 수입 세탁기와 태양광 부품 등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는 세이프가드에 서명했다. 외국산 세탁기와 태양광 패널에 대한 강도 높은 세이프가드를 발동하면서 우리 경제는 당분간 불확실성이 높아지게 됐고, 이는 원화 약세로 이어졌다.

다만, 장중에는 글로벌 달러 약세 흐름을 반영해 환율이 상승 반전할 가능성도 있다.

세계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2% 하락한 90.206을 기록했다. 이는 2014년 12월 이후 3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2.74포인트(0.11%) 내린 2533.86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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