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제주공항 국내선 탑승수속 '지문·손바닥 정맥'으로 빠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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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8-01-2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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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한국공항공사, 29일부터 생체인식 탑승수속 서비스 시행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는 오는 29일부터 김포·제주공항에서 국내선 출발 항공기를 탑승하기 전 본인 신원 확인을 생체인식으로 하는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서비스가 도입되면 전용 게이트에서 지문과 손바닥 정맥 확인을 통해 탑승 수속을 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수속을 신속하게 하고 기존 육안으로 신분증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던 인적 오류를 사전해 방지해 항공 보안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신분증 분실로 항공편을 탑승하지 못하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김포공항 국내선 여객청사 3층, 제주공항 여객청사 3층에 마련된 등록대를 방문해 신분증을 제시하고 개인정보 활용 동의를 거쳐 손바닥 정맥과 지문을 등록하면 된다.

김포공항은 오는 17일부터, 제주공항은 22일부터 생체정보를 등록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 대상은 만 14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이다.

처음 생체정보 등록 시에만 신분증을 제시하고, 이후에는 신분증 없이 전용게이트를 통해 보안검색장으로 진입할 수 있다.

생체정보를 이용한 탑승수속은 여객편의, 혼잡해소 효과를 높이기 위해 여객이 많은 김포·제주공항에 우선 도입하고, 올해 안으로 김해, 대구, 청주 등 다른 공항으로 확대한다.

국토부는 "인공지능 로봇,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으로 공항운영 자동화, 탑승수속 간소화, 여객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한 스마트공항을 지속적으로 구현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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