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CJ E&M, CJ오쇼핑 합병으로 시너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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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입력 2018-01-1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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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CJ E&M에 대해 신규 사업 확장에 CJ오쇼핑이 보유한 현금성 자산이 유용하게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18일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CJ그룹 커머스 계열사인 CJ오쇼핑은 미디어 계열사인 CJ E&M과 오는 8월1일 합병한다. CJ오쇼핑이 존속회사로 남으며 양사 간 합병 비율은 1대 0.41이다. 합병 이후 총 주식 수는 2200만주로 최대주주는 지분 39.54%를 보유한 CJ다.

CJ오쇼핑이 보유한 현금성 자산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해 말 기준 CJ오쇼핑의 순현금은 약 1000~20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여기에 매각 가능성이 높은 CJ헬로 보유 지분(54%)와 삼성생명 지분(0.5%)를 더하면 약 5000~600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남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CJ오쇼핑의 현금은 CJ E&M이 추진 중인 드라마 콘텐츠 사업 확대와 테마파크 운영에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홈쇼핑 사업부는 합병법인의 캐시카우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실제 회사가 발표한 올해 경영 전망을 보면 합병 법인의 연결 예상 영업이익 3500억원 가운데 종속회사가 창출할 영업수익은 2000~2400억원에 달한다.

이남준 연구원은 "실적 변동 폭이 큰 CJ E&M으로서는 안정적인 사업부를 확보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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