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물가 14개월 만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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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18-01-15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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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로 14개월 만에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17년 12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보면 수출물가지수(2010=100·원화 기준)는 84.50으로 한 달 전에 비해 1.6% 하락했다. 전월 대비로는 두 달째 하락이다.

환율 하락이 영향을 미쳤다. 원·달러 평균 환율은 작년 11월 1105.04원에서 12월 1085.78원으로 1.7% 내렸다. 전기 및 전자기기가 2.2%, 수송장비가 2.1% 하락했다.

수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로는 2.1% 하락했다. 2016년 10월(-1.4%) 이후 처음이다. 계약통화 기준으로는 전월 대비 보합, 전년 동월 대비 5.6% 상승이다.

수입물가지수는 82.34로 전월에 비해 0.8% 내렸다. 두바이유 기준 국제유가가 1.3% 올랐지만 환율 하락 효과가 더 컸다. 원재료는 보합, 중간재는 1.0%, 자본재와 소비재는 각각 1.2%와 1.0% 하락했다. 전기 및 전자기기가 1.8%, 일반기계가 1.5% 하락했다.

수입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1.0% 하락하며 역시 14개월 만에 내림세를 기록했다. 계약통화 기준으로는 전월 대비 0.9%, 전년 동월 대비 6.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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