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이슈]12월 가요계, 실력파들이 보여줄 가요대전 '불꽃 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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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7-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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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의 마지막, 겨울이 한참인 12월에도 가요계는 뜨겁다. 특히 실력파 원조 가수들이 대거 등장했다. 연말시상식보다 화려한 컴백 라인이 특히 눈길을 끈다.

이적에 태연, 비, 소유 등 실력파 가수들은 물론 이문세와 자이언티, 임창정과 김준수의 콜라보 앨범 그리고 겨울에 돌아온 썸머퀸 현아에 엑소의 겨울 스페셜 엘범까지 믿고 듣는 음원들이 줄줄이 12월 발표를 앞두고 있다. 원조 음원강자 가수들의 컴백으로 귀가 즐거운 12월이 될 전망이다. 
 
우선 가수 비가 3년 만에 돌아온다. 12월 컴백의 첫 주자다. 지난달 24일 선공개곡 '오늘 헤어져'를 먼저 발표한 후, 1일 미니앨범 'MY LIFE 愛 마이 라이프'를 발표한다. 지난 2014년 1월 발표했던 정규6집 'RAIN EFFECT' 이후 3년 11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다. 데뷔 15주년을 맞아 발매하는 이번 앨범에 그동안의 음악적 노하우를 모두 담을 예정.

[사진=레인컴퍼니 제공]


앨범 발매에 앞서 이번 신보 스타일에 대한 힌트를 던지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컴백을 앞두고 지난 24일 발표한 어반자카파 현아와 함께한 선공개곡 '오늘 헤어져'와는 전혀 다른 장르와 음악적 색깔이 타이틀곡이 될 계획이다. 이번 앨범에서 브랜뉴뮤직 소속 R&B 프로듀서 태완과 손을 잡았다. 태완은 2008년 비의 5집 '레이니즘', 2010년 '널 붙잡을 노래'가 수록된 'Back To The Basic' 프로듀싱에 참여한 바 있다. 이후 7년여만에 비와 다시 뭉쳐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가 된다.

[사진=뮤직팜 제공]


4년만에 컴백하는 이적의 앨범 또한 반갑다. 이적은 그동안 꾸준히 작업한 신곡들로 비와 마찬가지로 1일 오랜만에 컴백한다. 컴백에 앞서 12년 만에 그림책을 출간했고, 컴백과 함께 단독콘서트도 진행한다. 지난 2013년 11월 낸 5집 '고독의 의미'로 차트로 석권한 이래 4년 만에 내는 신곡으로 그동안 이적의 음악을 기다린 음악 팬들의 갈증을 해소할 전망이다. 콘서트는 12월 30일, 31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Hall D에서 '멋진 겨울날'이라는 타이틀로 개최한다

[사진 = 더블랙레이블]

음원깡패 자이언티가 첫 번째 겨울 노래를 발표한다. 그것도 이문세와 콜라보를 통해서다. 기대가 안될수가 없는 앨범. 자이언티는 오는 4일 디지털 싱글 '눈'으로 컴백한다. 그동안 지드래곤, 아이유, 크러쉬, 빈지노 등과 호흡을 맞추면서 개성 있는 음악을 해왔던 자이언티의 새로운 스타일이 기대된다.
 
임창정도 후배 가수인 김준수와 호흡을 맞춘 콜라보 앨범을 내놓는다. 김준수의 군 입대 전 완성한 발라드 듀엣곡이다. 이 곡은 오는 15일 발표될 계획으로, 최고의 발라더들이 함께 작업한 만큼 팬들의 기대도 높은 상황. 임창정 특유의 감성과 김준수의 보컬이 어떤 조합을 이뤘을지도 궁금해진다. 겨울에 잘 어울리는 감성 발라드로 사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태연[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여성 뮤지션들의 감미로운 목소리도 기다리고 있다.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도 겨울 스페셜 신곡을 발표한다. 올해 소녀시대 데뷔 10주년을 맞아 완전체 활동을 성공적으로 끝낸 태연은 크리스마스에 맞춰 신곡으로 팬들과 만날 계획. '믿고 듣는 태연'이란 별명처럼 막강한 음원파워를 발휘하는 태연이기 때문에 신곡에 대한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 또 최근 수영과 티파니, 서현이 계약만료로 SM을 떠나면서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가수 소유[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걸그룹 씨스타 출신 소유도 12월 솔로앨범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2막에 돌입한다. 지난 5월 씨스타가 마지막 앨범을 끝으로 해체한 가운데, 소유는 최근 신곡 '뻔한 이별'을 발표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성시경과 호흡을 맞춘 선공개곡에 이어서 윤종신과 프라이머리, 긱스, 문문 등이 참여한 솔로앨범을 12월에 발표한다. 음원퀸 입지가 탄탄한 만큼 소유의 활약이 기대된다.
 
썸머퀸 현아가 이번에는 겨울에 돌아온다. 현아도 4일 신곡으로 컴백을 확정했다. 강렬한 세식미와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무대를 채우는 현아. 포미닛의 해체 이후 펜타곤 후이, 이던과 트리플H 활동을 했고 솔로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가면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겨울에 돌아오는 섹시퀸 현아의 모습은 어떨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또 하나 겨울에 돌아오는 반가운 소식 '엑소'가 기다린다. 
 
 
그룹 엑소 역시 12월 컴백 예정이다. 엑소는 이번 주 고척돔에서 단독콘서트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겨울 스페셜 앨범을 발표한다. 지난 2013년부터 매년 팬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로 발표되는 시즌 앨범이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12월 발매를 목표로 겨울 스페셜 앨범을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밀리언셀러, 5년 연속 가요대상에 빛나는 그룹인 만큼 엑소의 신보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을 수밖에 없다.

그룹 엑소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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