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뉴욕증시 나스닥 사상최고치 또 경신…유럽은 유로화 강세에 독일 등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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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기자
입력 2017-11-23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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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AP]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22일(이하 현지시간) 통신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3대 주요지수 중 나스닥이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4.65포인트(0.27%) 떨어진 23,526.18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95포인트(0.08%) 하락한 2,597.08에 장을 마쳤다. 그러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88포인트(0.07%) 상승한 6,867.36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다. 이날 아마존은 클라우드서비스 사업부문인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글로벌 헬스케어 업체인 서너(Cerner)와 제휴 관계를 맺을 예정이라는 소식에 1.5%가량 오르면서 나스닥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날 지난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됐다. 연준 위원들은 FOMC 의사록에서 단기적으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지만, 물가 부진에 대한 우려 역시 표명했다. 

지난 18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는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감소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1만3000명 감소한 23만9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를 다소 하회하는 것이지만 고용시장은 여전히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11월 미국 소비자들의 신뢰도는 전달 대비 하락했지만 월가 예상치는 웃돌았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11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최종치는 전월 100.7에서 98.5로 내렸다. WSJ의 전망 집계치는 98.0이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증시가 추수감사절 주간 통상 상승세를 보인다며 지수가 전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당분간 횡보하는 흐름을 보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유럽 주요 증시는 22일 유로화 강세로 일부 지역에서 약세를 보였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10% 상승한 7,419.02를 기록했다. 그러나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날보다 16% 하락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 역시 전날보다 0.25% 하락한 5,352.76으로 장을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유럽 Stoxx 50지수는 0.44% 내린 3,563.50을 기록했다.

이날 유럽 증시는 유럽의 소비자신뢰지수가 1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며 증시 하락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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