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프로바이오틱스 보유 균주만 3000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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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기자
입력 2017-11-2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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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 전용공장 가동…특정 질환 치료제로 개발 계획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일동제약 중앙연구소 전경. [사진=일동제약 제공]


체내에서 유익한 효과를 주는 살아있는 균을 칭하는 ‘프로바이오틱스’가 면역력을 높이는 대안으로 고려되면서 제품 개발 기술도 발전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프로바이오틱스 사업 선구자로, 현재까지 발견·개발한 프로바이오틱스가 3000여 균주에 이른다. 1940년부터 유산균 연구를 시작했고 1959년에는 최초 국산 유산균정장제 ‘비오비타’를 개발했다.

또 안정성을 높이는 4중 코팅기술과 특정 효능을 발휘하는 제품 개발력 등을 갖추고 있다. 코팅기술은 위장관 내 다양한 환경 요인으로부터 균을 보호하고, 유통·보관 중 균 손실을 막는다. 이 기술은 ‘지큐랩’ 등 일동제약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에 적용된다. 

프로바이오틱스 전용 공장을 완비하고, 개발부터 마케팅까지 총괄하는 전담팀을 운영하면서 인프라를 갖췄다. 지난해 자회사인 일동바이오사이언스까지 신설해 전문성을 높였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내에 연구소와 종균은행을 설치해 균주 관리, 신약개발 등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 성과로 일동제약은 프로바이오틱스를 특정 질환 치료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최근에는 아토피에 치료효과가 있는 기능성 프로바이틱스 ‘ID-RHT3201’ 개발에 성공해 특허를 등록했다. ‘ID-RHT3201’는 인체적용시험에서 아토피피부염 중증도가 대조군에 비해 유의미하게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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