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안전공단-승강기학회, 안전관리 신기술 개발 '팔 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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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혜 기자
입력 2017-11-0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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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승강기 안전의 날’맞이 행사 일환으로 ‘승강기 신기술 및 안전기술 발표회’가 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렸다.
[사진=한국승강기안전공단]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국내 유일의 한국승강기학회가 신기술 개발에 팔을 걷어 부쳤다.

'2017년 승강기 안전의 날' 행사 일환으로 '승강기 신기술 및 안전기술 발표회'가 승강기 관련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렸다.

승강기안전공단과 학회 공동으로 진행된 이번 발표회에는 승강기의 효율적인 관리와 안전을 위한 첨단 기술이 발표됐다.

특히 이번 발표회는 지난해 통합 출범한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국내 유일의 승강기 관련 학회로 통합을 추진 중인 한국승강기학회가 공동으로 진행해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날 발표된 신기술의 주요 내용으로는 ㈜이알씨의 '개인용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무선 승강기 승차감 측정 및 결함진단 장비의 개발과 활용이란 주제로 개인용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무선으로 승강기 승차감은 물론 소음, 진동, 각도 등을 측정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 공개 됐다.

또한 승강기의 비상정지 감속도와 일리베이터 주행속도를 무선으로 측정할 수 있는 기술로 기존의 기술장비에 비해 첨단 기능을 장착하고도 경량화, 소형화에 성공해 지난 10월 독일 인터리프트에서도 많은 관심을 끌었다.

㈜에이치피엔알티의 '에스컬레이터 친환경 및 원격 관리시스템도 소개됐다. 개인용 휴대폰을 이용해 에스컬레이터를 원격 관리 현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관리시스템으로, 에스컬레이터 고장이 발생하면 휴대폰으로 자동전송되어 원격관리에 의해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상판을 열지 않고 일반 운행정보 확인이 가능하고 스위치 확인도 가능하다.

또한, 엘리베이터 작업자 안전사고의 60% 이상이 카 상부에서 발생하는 만큼, 이를 예방하기 위해 엔지니어들이 카 상부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작업을 할 수 있게 하는 기술도 개발됐다. 승강기대학 황수철 교수는 '엘리베이터 작업자 안전을 위한 카 상부 진입운전 기능'을 소개했고, 이 기술을 적용하면 카 상부에서 검사, 점검, 수리 중 안전사고를 근본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 외 한들 솔루션의 '엘리베이터 원격 감시시스템', 현대엘베이터 CTO본부의 'IoT 플랫폼 기반 건물 내 수직 이동 솔루션의 패러다임', 현대엘리베이터 R&D센터의 '피크 시간 교통량 개선을 위한 행선층 시스템 연구', ㈜세라에스이의 'PESSRAE 전기안전장치의 기능안전', 예사전자의 '비상통화장치의 영상 인식을 이용한 지능화' 장치 등이 소개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한편 7일 오전에는 공단 전문가들이 실제 컨설팅과 진단 사례 중 승강설비 담당자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내용 중심의'엘리베이터 설치사례를 통한 품질 향상방안'과 '에스컬레이터 진단사례를 통한 안전성 향상 방안'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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